님들께서 몹시 미워하시는 저 아이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대한민국의 만년황제가 되고자 온갖 수작을 부리며 거의 다 삼켜 가고 있습니다.

급기야 어리석은 당나라당도 그 꼬임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개정일이가 언제 적 개정일입니까?

그 개정일의 개수작에 어리석은 영감탱이가 넘어가더니 그 졸개도 하나 넘어가고 이젠 유일하게 하나 남은 당나라 당마저 넘어 가고 말았습니다.

여러 곳을 다 돌아 다녀보아도 대한민국을 구국할 곳은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존경하는 부추연 애국자님들께 이렇게 호소하기에 이릅니다.

곧 단 한방에 대한민국을 삼키고 있는 저 아이들은 집으로 보내야 합니다.

두 번은 절대로 아니 됩니다. 단 한방이라야 합니다.

길거리로 나가서 싸워 달라고도 하지 않습니다.

돈을 납부해 달라고도 하지 않습니다.

이왕에 컴 앞에 앉아 애국하시는 거!

그날 적극 참여를 꼭 부탁드립니다.

오랜 시일동안 다음과 같은 예언을 하며 그날을 기다려 왔습니다.

반드시 올해 봄엔 똥 벌 두 마리인지?

<4월~5월 이내에 영영 달아납니다.>

개 두 마리인지?

아무튼 그 두 마리가 일장광풍에 소리나 흔적조차 없이 영원히 사라집니다.

리승만은 죽어서라도 돌아 왔으나 님들께서 이승에 계시는 동안은 그 똥 벌 두 마리의 종적은 영영 알 수가 없을 것으로 단정합니다.

죄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집에 간다는 말도 하지 못하고 달아납니다. 무조건!

그날!

꼭 적극 참여로 구국해 주시기 바랍니다.

믿거나 말거나!

믿으시면 선생님은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남으실 것을 장담합니다.

그땐 당나라 당이고 닫힌 당이고 다 사라집니다.

부디 적극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수년을 준비해 온 본인은 지치고 지쳐 도저히 더 이상은 버틸 수 없으니 이번으로 可不 간의 마지막 승부를 지우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