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가 누군가?
정치인이 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지금은 통합민주당 공동대표로
자리매김하므로써 소위 말하는 권력을 향해 나아가는 철새 정치
인같은 사람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한나라당에 몸담아있으면서 지난 한나라당 대
선 후보 경선 때, 지지율 저조에 따른 몸부림인지 몰라도 '국가
와 국민을 위한 정치란 무엇인가'란 화두로 100일 민심대장정도
하면서까지 국민들 관심을 끌려는 행동까지 자행했다.
어쩌다 지금은 제1 야당 대표가 될 그가 새 정부를 맞이하려는
국민들의 염원을 무시한 채, 구태연한 정치인들의 여당 발목잡
기에 몰두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침내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결국은 새 정부의 요구를 들어주
면서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오만과 독선의 자태'라며
질타하는 모양새는 여전하다. 과연 새 정부의 정상적인 출범을
배려한건지, 아니면 총선을 앞둔 국민들의 여론이 무서웠는지는
몰라도 어쩐지 산뜻한 느낌은 아니다.
지난 번 어떤 작심에 의해 고통이 따랐던 100일 민심대장정을
치른 정치인이라면, 무엇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지를 재빠르게 간파했을거늘 그러기엔 이미 때가 늦은 것
같다. 이왕이면 할수없이 응해주는 모습보다 기분좋게 참여하므
로써 큰소리칠 때 쳐야 비로소 빛이 나지 않을까.
이제는 누가 뭐라던,
우리 국민들은 지혜롭게 깨어 있다!
무엇이 옳고 그름을 아는 이상은 천지개벽을 해도 흔들리지 않
을 것이다..... 더이상은 그런 정치꾼들같은 쑈로 국민들 스트
레스 받게 하지말기를 바란다.
늦게나마 오늘에사 합의에 응해 준 손대표 뜻에 다소 안도감을
느끼지만, 앞으론 정의를 무시한 채 소속정당의 이익만을 추구
하려는 반대만을 위한 고집은 결코 그 누구던 국민들 눈엔 꼴통
정치꾼이란 인상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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