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기사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 타임스(NYT)가 17일자로 서울 청계천 복원의 성공 사례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콘크리트를 벗겨내고, 물의 안식처를 드러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반세기 넘게
콘크리트로 덮였던 청계천이 갈대가 무성하고 소풍객들이 발을 담그는 물길로 재탄생했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청계천은 복원 이후 서식 물고기가 4종에서 25종으로 느는 등 생태계적으로 복원됐고,
여름철 주변 기온을 섭씨 2도 정도 떨어뜨리는 효과도 발생시켰다.
뉴욕 타임스는 “이명박 대통령의 신랄한 비판자들조차 그의 청계천 복원사업 접근 방식을 칭찬하곤
한다”며 “그는 2년 넘는 동안 인근 상인·주민들과 수백 번의 모임을 했다”는 내용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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