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놈 오카모토박정희의 언론 학살과 <민족 일보> 조용수 사형사건.
일본놈 오카모토 박정희의 언론 학살과 <민족 일보> 조용수 사형.
아래 글은 2001년 12월 8일 한국 기독교회관에서 있었던
<민족 일보> 조용수사장 40주기 추념학술회에서 언론인 손석춘이 발표한
논문전문입니다.
이를 지면상 ① ②회로 나눠 싣습니다.
펜은 총칼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펜은 바르게, 그르게 쓰든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의미로 이해됩니다.
드골은 다중을 향한 언론은 가장 도덕적이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나치치하에서 15일 이상 발행된 프랑스 언론들을 폐간조치하고,
나치부역자 중 언론인들을 가장 엄하게 처벌한 것도 그 때문일 것입니다.
영혼을 팔았다는 이유였습니다.
43년 전 5.16 군사쿠데타는 이 땅에서 4.19혁명으로부터 발아기에 있던
‘민주헌정(민주주의 싹)’을 유린하였습니다.
그리고 군부는 참 언론인 <민족 일보>조용수 사장(31세)를
형장의 이슬이 되게 하였습니다.
간첩 이영근의 자금을 지원받아 언론을 창간하여 이적행위를 했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역사를 연구하는 학자들과 단체들은
얼토당토않은 사법살인이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불법쿠데타 세력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을 진보언론을 제거함으로써
여타언론에게 굴종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희생양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제에게 부역의 길을 간 흔적이 있는 우리의 몇몇 언론은
미군정 당시 재 발행되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민족지로 둔갑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논문은 군사정부시절 언론들이 언론본연의 길보다
순치의 길로서 사세를 확장해온 것을 지적하고 있으며,
그 타성에 젖은 영향력이 사회에 막중하게 미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일왕에게 혈서를 쓴 은전으로 일본군 장교가 되어
독립군을 토벌한 친일반역의 길과 남노당 군사조직책의 변절의 길,
폭력의 길, 독선의 길 등 박정희의 제왕적 가치가 영웅시되고 있는 것도
박정희로부터 순치된 대가로 성장한 언론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한 인물을 만인앞에 기념하기 위한 기념관이란
그 인물이 존경받을 길을 갔는가의 문제입니다.
박정희 기념관은 역사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의 호기를 북돋게 한다는 점에서
한국사람이라면 단 한사람 동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조국을 배반하고 불법적인 국가폭력 행위가 정당하다고 가르치는
전형적인 상징물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민족 일보>의 조용수님은 혈기왕성한 31세의 피끓는 젊은이였었고
박정희 독재정권의 이 사형재판에 가담하여 잔혹한 사형을 언도한
당시의 '이회창'의 나이는 27세로 그 분보다도 몇 년이나 연하의
사회초년생인 귀때기 새파란 애숭이였었다!
<민족 일보>의 조용수.
그가, 그 당시의 시절 시대적 정치싱황이 무자비한 독재정권의 시절이 아니었고
오늘날과 같은 참된 민주화가 근간을 이루어서
자기의 이념사상이나 참된 민주주의를 부르짖고 주창할 수 있는
민주화가 조금치라도 이룩돼 있던 시절이었다라면,,,
아마도 '민족일보 사장 조용수'
그 분은 지금쯤은 내노라하는 언론사를 운영하시는
전문적 참된 논리를 주장하시는 전문 언론인이셨던지,
아니면 그럴듯한 정권 한자리를 꿰차고 앉아서
보다 발전된 민주화 공화국을 위하여 노심초사하시는
옳바른 정치인이 돼 계시지 않았을까?
하고서 미루어 짐작이 가고,
그런 앞선 의식개혁을 부르짖던 분을
무참히도 피를 토하고 죽어 고꾸라지게 만들어 버린,
그 당시 침된 민주주의적 옳바른 소리하시는 분들께서는
쥐도 새도 모르게 끌려가 개죽음을 면치 못했었던 무자비한 독재정권
박정희정권 시절의 재판관이었던 '이회창'님에게
나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회의와
왠지 모를 분노와 증오의 마음을 느껴서
내가 그를 더욱 더 싫어하고
비판하게 만든 하나의 커다란 사건임에는 틀림없다 하겠다.
그 재판에서 재판관의 한사람이었던 '이회창'법관이
법정최고의 극형인 사형을 언도하는데 조금이라도 반대를 해서
'민족일보 조용수' 그가 오늘날 버젓이 살아 남아서 사회일부분의 한사람으로
살아 간다라면
아마 내가 '이회창'후보를 그렇게까지는 비토하지 않았을 나의 솔직한 심정인것이다.
*^-^* 문정왕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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