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게시판에서 벌어진 일련의 소란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심정을 이미 표현한 바 있으며 가급적이면 창사랑도 지휘계통을 거쳐 공론화된 입장에서 창사랑 전체가 침묵시위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중의 한사람 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대검에 가서 몇배의 안타까운 심정으로 창님을 물끄러미 먼발치에서 바라 보기도 했습니다.
어제는 때가 때인지라 게시판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에 정황 파악이 어느정도는 됩니다. 오전부터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때때로 대검으로 모이자는 글들이 올라왔던 걸로 기억 합니다. 창사랑에서는 대표님을 비롯한 운영위원회의 공식적인 입장이 더디게 진행되었고 나를 비롯해서 몇분은 계속 대검앞으로 모이자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 와중에 창사랑회원 어느 한분이 타 단체와의 연대를 부정하는 듯한 글이 올라왔고 이로인해 분위기가 삭막해진것 아닙니까??
그럼 대나무숲님께 몇말씀 여쭙겠습니다.
지금부터 편가르기 아닌 편가르기 좀 해보렵니다.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님은 창사랑회원 입니까? 주시모 회원 입니까? 물론 숫자야 정확히 알수 없겠지만 겹치는 회원이 있는줄로 아는데 님도 그런 입장이십니까?
창사랑과 주시모 모두 창님관련 조직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아는바 지금 왜 두단체로 굳이 나뉘어져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 하십니까? 두단체의 성격을 어떻게 규명하시는지요? 짬뽕입니까? 짬짜입니까?
어제 저 개인적으로는 침묵시위를 해야한다고 생각했고 그럴 심산으로 대검에 갔습니다만 창님이 자의든 타의든 좋지 않은일로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 하시고 대검에 가신 상황에서 "이회창대통령"을 연호하고 고함을 치는 주시모 플랭카드 아래 모인 회원들의 행위를 정당하다고 보십니까?
어제 창님은 분명히 불법대선자금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로 자진해서 검찰에 출두하신 분입니다. 창님과 우리들에게는 아주 우울한 날 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시판상 에서 쌍시옷이 들어간 욕설이 난무한 게시판을 보면서 님은 무슨 생각을 하셨습니까? 현재 활동하시는 회원이든 쉬고 계시는 회원이든 모두들 개개인의 생각과 소회가 얼마나 깊으셨겠습니까?
물론 특정인을 비방하고져 이런 말씀을 드리는게 아닙니다. 어제같은날은 서로 자중했어야지요. 설령 본인 맘에 안든다고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고 그렇게 소란을 피운 분은 어떻게 정당성을 주장하시려는지요? 이거야말로 요즘 유행하는말로 오십보 백보 아닙니까?
지금 창사랑외에 창님사랑하는 단체들이 몇군데 있지요. 모두 그단체의 성격이 뚜렷하고 활동 방향에 있어서는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이고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각기 자신이 속해있는 그 단체에서 열심히 하면 안되겠는지요? 서로가 조금씩 틀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별도의 조직을 만들어서 활동하는것 아닙니까? 억지로 각각 소속단체의 활동방향에 창사랑 전체 끼워맞추기식 발상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 합니다. 서로 불만이 있고 답답하다고해서 억지를 쓰면 반드시 어제처럼 무리가 따르는법 입니다.
나름대로 내려보는 결론 입니다. 나는 창사랑회원 이면서 주시모다 이런식의 애매한 말로 전체조직에 혼선을 주는 행동들은 조금씩 자제 했으면 합니다. 서로 비방하지말고 비록 못마땅하더라도 겸손한 자세로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어중쭝하게 한발 걸쳐 놓느니 아예 빼버리고 각자의 조직, 단체에서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창님 응원하는 글 올리는 회원, 오프나 시위 집회에 참석해서 구호 외치는 회원 모두 창님가족 입니다.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절대 배척하지 말고 그렇게 자기가 가장 열심히하고 지금 서있는 그곳에서 책임을 다하는 지혜로운 회원 개개인이 되었으면 하는데 정녕 부질없는 생각일런지요?
그리고 말입니다. 어제의 경우처럼 필요하다면,, 연대가 필요하다면,, 각기 대표성을 가지신 분들이 미리 충분한 의견을조율 하시고 의제를 상정한 다음 넉넉한 토론의장이 마련되면 어떨까하는 그런 바램 또한 가져 봅니다.
대나무숲님!! 본의 아니게 님이 이글로 인해서 기분 상하시지는 않을런지 걱정이 됩니다. 그런 부분이 있다면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기 바라며 솔직한 제 심정은 차라리 이랬으면 어떨까 하는 그런 안타까운 맘의 표현으로 깊이 헤아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언제 쯤이면 창사랑과 타단체와의 반목 갈등이 끝이나겠습니까? 좁은 제소견으론 정말 정말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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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61737 갈무리님 보세요.. (0)
글쓴이 : 개골산
조회수 : 24 추천수 : 3 등록일 : 2003.12.17 00:07:48
저는 대선이후 장기간 이곳에서 활동하다가
지난번 이곳 분란의 모습을 보고서 환멸을 느껴 잠시 창사랑을 떠났던 사람입니다.
지금도 옛날의 아이디로 파란옷을 입은 모습을 보여드릴수 있습니다.
창사랑을 떠났어도 항상 눈팅은 하고 있었으며 분란의 인물이나
티무니없는 행동을 하는 회원님들께 한두번 쓴소리 한적은 있습니다.
갈무리님!
지금은 우리 창님께서는 무척이나 어렵고 힘든 길을 걷고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렵고 힘든 길을 가시는 창님께 힘이 되어 드릴 곳이
어디 입니까?
주시모가 해야합니까?
아님, 창파워가 해야합니까?
부추연이 해야합니까?
창님께서 자진해서 대검에 출석하시어 힘든 고초를 겪고 나오시는 길에
그분께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일이 우리 창사랑의 몫이아닙니까?
창사랑은 도대체 뭐하고 있는 겝니까?
모임 참석을 홍보하시는 몇몇회원님들의 글도 본적이 있습니다.
또한 모임 참석에 대하여 태클을 거시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창님께서 힘든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시는 길에 우리 창사랑회원님들이 많이 참석하시어 그분에게 힘을 불어 넣어 주는 일에 무얼 주저하십니까?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왜 그리 말이 많습니까?
그냥 쉽게 모이자고 하면 될것을....
누가 "이회창대통령"을 외치라고 하셨습니까?
어제는 한마디로 창사랑 개망신당한거 아닙니까?
창사랑 대표라고 하시는분의 말씀 참, 가관입디다
뭐요?
창님께서 오늘 귀가하실지 밤샘조사를 받으실지
아님 내일 귀가 하실지 모르는 상황인데 좀더 신중하자고요?
여보시요!
오늘 모였다가 귀가 못하시면 대검앞에서의 시위로서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내일 또 모이면 안됩니까?
대표님!
두려우신게요?
아님 한나라당 눈치보느라 힘드신게요?
주시모와 창파워는 뭘 예상하고 모임 독려하신줄아십니까?
오늘 아니면 내일도 있다는 의지 아닙니까?
그리고 3yh님!
창님에게 힘을 보태드리는 일에 누구면 어떻고 누구면 어떻소?
왜, 자꾸 같은 의도의 모임끼리 적을 만드시요?
쥐뿔도 모이지도 않으면서 왜, 타 단체와 융화를 못하시요?
뭐요?
창사랑이 매스콤을 타니깐 배가 아프냐고요?
그게 당신 수준이요?
내 당신께 한마디하리다~
당신은 이곳에 나타나지 않는게 이곳을 도우는 일이요..
알겠소?
제발 상황판단 잘하시고 타이밍을 놓치지 마시길....
64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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