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당선무효]노 캠프 100억원 : 한나라당 580억~590억원대

盧캠프, 지구당에 불법지원 첫 확인
대선후원금 20억 변칙조성…盧캠프측 "현금으로 전달"

관련특집
- 대선자금 전면수사

대검 중수부(부장 안대희·安大熙)는 19일 지난 대선 직전 노무현(盧武鉉) 후보 캠프가 서울과 제주 등 전국 4개 후원회를 통해 모금한 대선자금 중 일부를 정상적인 회계 처리를 하지 않고 누락시키는 수법으로 20억원 가량의 비자금을 조성해 각 지구당에 지원한 혐의를 포착했다.
노 캠프 관계자는 “이 비자금은 계좌를 통하지 않고 현금으로 각 지구당에 지원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노 캠프 총무본부장이었던 열린우리당 이상수(李相洙) 의원을 최근 소환, 이런 혐의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대선자금의 불법적인 사용처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노 캠프에서 지구당에 불법지원한 자금이 더 있는지와 한나라당도 비슷한 방법으로 지구당에 지원한 돈이 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코스닥 등록업체로 도급 순위 30위인 대아건설이 비자금을 조성해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캠프와 한나라당에 각각 수억원 가량의 불법 자금을 낸 단서를 잡고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이 회사 서울 사무소와 4개 자회사를 압수 수색하는 한편 성모 회장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노 캠프가 중견 건설업체인 서해종합건설에서 수억원의 불법 대선자금을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밖에 노 캠프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3개 경제단체로부터 각각 3000만원씩, 한의사협회에서는 5000만원을 대선자금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이 돈 자체가 불법 자금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금호그룹이 이상수 의원에게 불법 대선자금을 7억원 이상 전달한 것으로 보고 설 연휴가 끝난 뒤 이 의원을 다시 소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노 캠프의 불법 자금은 100억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한나라당은 580억~59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방성수기자 [email protected] )

(박세용기자 [email protected] )

입력 : 2004.01.20 03:4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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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100자평은 총 12건입니다. (추천순)
석종대(po2002)
16 1 야~ 그냥 끌어 내려라! 뭐 이리저리 재고 있나? 아무리 끼어 맞춰볼라해도 구제 불능이다. 안 그러냐? 아무리 1/10 마춰 볼라해도 안되잖아? 그냥 끌어 내라 뿌라.... (01/20/2004 05:36:48)

서승원(jaseosw)
12 1 뇌무현 정권 친위부대 언론에 놀아나는 사람들아...국가운영은 철부지 애들처럼 유행따라 따라가면 안된다...개걸레 현정권 치부를 한걸레.벼룩지 개마이뉴스등..언제 속시원하게 기사거리 한적있냐..눈만뜨면 친일.야당 흠집내기..국민 이간질 시키기 바쁘고..그렇게 국가를 위한다면 부역행위자..친북세력에게는 관대하더냐.. (01/20/2004 06:31:00)

정대현(jdh002)
9 10 검찰은 모든것을 있는 그대로 명백히 밝혀야 한다.특히 한나라당에서는 불법 대선자금 사용처에 대해 수사하면 가만 있지 않겠다고 검찰을 협박을 하는데 마치 도둑이 매를 드는 적반하장에 불과하다.검찰은 앞으로 특검제를 통해 다시 검증 받겠다는 배수진을 치면서 모든것을 철저히 조사해 있는 그대로 밝혀라. (01/20/2004 06:16:32)

정대현(jdh002)
8 7 작년말 정개협이 제시했던 정치개혁안을 무시하고 지역구 의원수 늘리고,선관위 감독권한을 축소하고,돈선거,조직선거를 계속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어 다수결의 힘으로 통과시키려고 했던게 바로 한나라당이다.결국 변화와 개혁을 거부하고 정치개혁에 가장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세력이 국회 다수당으로 있기 때문에 썩은 정치가 변하기 힘든 것이다. (01/20/2004 06: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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