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평화(平和)시에는 크게 어려울 게 없다. 그냥 지금처럼 해나가던 데로 하면 된다. 혹 어딘가에 실수가 생겨도 용납될 수가 있다.

그러나 국가 외부로부터 긴급 상황이 발생하여 민족의 생존이 달린 문제가 생기면 그 때는 다르다. 다른 정도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평시와는 다른 위기 대처방안이 나와야 한다. 그러기에 지도자 역량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결정 나는 경우가 역사에는 많았다.

때론 돌발 상황에 따라 지도자는 극단적인 결단을 내려야할 경우도 있다. 지난날 적의 불시공격이 있어도 “추후 보복하겠다.”는 비겁함이 오늘날의 사태를 만든 책임을 통감해야 하며 같은 잘못을 반복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지금 우리는 또다시 그런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 북괴의 매 시간마다 대남 위협순위를 높이고 있는 현 상황서 어떤 대처 방안이 필요한가?

위기에는 말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효적인 행동이다.

만에 하나 국지전이건 전면전이건 돌발사태가 벌어지면 선제 공격을 위한 공격 무기점검은 하고 있는가? 탄약은 충분히 비축돼 있는가? 전쟁은 이론과 다르다. 막상 행동 해보면 결과가 다를 수 있다. 미리 미리 각 부처에 세밀한 점검지시가 필요하다.

일부 예를 들어, 공군전투기 훈련과정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사고로 여러 번의 추락사고가 있었는데 이는 정비사 중에 불순분자는 없는지? 강력한 오열분자 색출이 있어야 한다. 군 조사기관으로 하여금 엄격히 조사돼야 한다. 물론 알아서 이미 조처했겠지만, 만약 간과했을 경우 즉시 이행해야 한다.

유사시 전쟁상태에 돌입하면 눈에 보이는 외부의 적보다 보이지 않는 내부의 적이 더 위험하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다.

그러기에 전쟁 B급 상태에 돌입하면 적의 심리전에 내동하는 내부 오열의 준동을 방지하기 위한, 반역도배의 구금. 격리를 위한 체포명단은 돼 있는지? 전쟁 A급 상태에 돌입하면 이들 무리의 긴급처형이 불가피하다. 국가 안보를 위한 지극히 당연한 수순이다.

특히 언론방송을 점검해 군의 사기를 저해하며 사회불안 분위기를 조성하는 적색분자는 없는지? 군 방첩대를 최대 가동해야 할 것이다.

국가가 위기를 당하면 위대한 지도력을 필요로 한다. 국가위기는 지도자의 역량에 따라 결판났다. 온 국민이 단결하면 어떤 적의 공격도 격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역사는 증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