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ㄷㅐ통령이라 부르기 아깝다

앞으로는 십분지일이라고 부르기
역대 중에서 별명이 최고 피크를 기록하는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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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840억-盧캠프 125억원

기업인 처벌 최소화… 정치인 소환 총선까지 보류

권은중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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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대선자금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부장)는 8일 지난 대선 당시 한나라당과 노무현 캠프가 삼성, 현대차, SK 등 대기업으로부터 각각 840억여원과 125억원대의 불법자금을 받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4·15총선을 한달여 앞둔 이날을 기해 정치인들에 대한 직접적인 소환조사는 총선까지 보류하고 불법자금을 제공한 기업인에 대해서는 가급적 불구속수사하거나 처벌의 범위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안부장은 “오늘 발표가 수사의 사실상 종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점을 분명히 한다”고 전제하고 “정치인 소환등 직접적인 조사를 제외한 계좌추적등 관련조사는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수사와 관련, 검찰은 삼성, 현대차, 동부, 부영 그룹 등에 대해서도 총선이후에도 계속 비자금 수사를 벌이는 반면 SK와 LG, 롯데, 한진, 금호 그룹에 대해서는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한나라당에 330억원의 채권을 전달한 삼성그룹측이 노무현캠프측에도 30억원의 채권을 전달한 단서를 포착, 이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노캠프 불법대선자금은 125억원에 달해 한나라당 불법자금의 ‘10분의 1’을 넘어선다.

검찰은 특히 한나라당이 모금한 불법대선자금 가운데 600억원만을 사용했고 나머지 240억원은 사용처를 추적중이라고 해 향후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검찰은 또 한나라당이 삼성채권 330억원 가운데 138억원을 대선자금 수사가 진행되던 지난해 11월 삼성 김인주 재무담당 사장에게 돌려줘 채권의 보관자가 누구인지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또 불법자금 모금을 사후보고 받은 노무현 대통령과 이회창 전 총재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도 총선이후 수사 결과를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이 전총재의 조사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유용혐의가 드러난 것은 없지만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며 필요하면 (총선이후) 소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검찰은 여야 의원 4~5명이 불법 대선자금을 유용한 혐의를 밝혀냈다.

권은중·김정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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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게재 일자 200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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