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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좋네요”…공직사회도 멘토링 바람

[쿠키 사회] '멘토링 제도 참 좋네요!'

칠곡군이 직장 선·후배 간의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고 신규 직원들의 직장 적응을 돕기 위해 멘토링(Mentoring·후견인) 제도를 도입한다.

칠곡군의 멘토링에는 경력 6개월 미만의 새내기 공무원 26명과 경력 8∼28년에 이르는 베테랑 선배 공무원 34명이 참여한다.

멘토링이 신규 직원을 보다 전략적으로, 그리고 적극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이라는 게 제도 도입을 제안한 이광언 칠곡군 혁신분권담당(46)의 설명이다.

그는 "신규 직원의 업무미숙으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도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선배들도 새내기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어 조직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멘토들은 업무 외에도 상호 간의 만남을 통해 직장생활 안내와 고충상담, 진로 및 경력개발 지도, 학습동아리 공동참여, 생활안내 등을 안내하면서 선배 공직자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에게 전수할 계획이다.

다음 주 결연식을 갖고 본격 시행되는 멘토링 제도는 6개월 동안 운영되며 칠곡군은 매월 1일과 11일, 21일을 멘토링 데이로 지정, 멘토와 멘티의 대화와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멘토링 활동이 끝나는 오는 8월에는 우수 멘토를 선정해 표창할 계획이다.

멘토링에 참여한 기획감사실 최홍란씨(여·29)는 "지난달 칠곡군청에 발령 받은 후로 얼떨떨한 기분에 한달이 그냥 지나간 것 같다"면서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있지만 든든한 선배들이 뒷받침해 준다는 생각을 하면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영남일보 칠곡=마태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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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쿠키뉴스 2006-03-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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