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어려운 고난의 행군을 계속하려 하십니까 장군님.
김정일 장군님. 장군님.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수령이시며 위대한 장군이신 김정일 국방위원장 각하.
세습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이제는 끊어야 하질 않겠습니까?
공산당 일당독재 세습 군화발 폭압 압제를 이제는 중단해야 하지 않겠는지요?
장군님이 바라는 세상이 이런겁니까.
수령님이 그리던 꿈의 세상이 이런거냐구요.
500 만 굶주려 죽은 백성들.인민들.
수용소에서 개돼지보다 못한 삶을 억지로 살면서 사람이란 이름에 치욕스런
시간시간을 이어가다 죽고, 또 죽고...
무엇을 위해서 이래야만 하는건가요.
수령님.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님.
그레이트 수령님 김일성 장군님이 바라는 세상이 이런거였나요.
하다가 안되면 변화를
주어서라도 자신이 데리고 있는 인민들 백성들은
먹고살게 해주는 것이 진정 수령의 나아갈 길이 아니던가요.
수령이 왜 수령입니까.
목숨을 걸어서라도 자신이 데리고 있는 백성들의 안위와 삶을 책임질 수 있는
것이 바로 수령이고, 수령이라는 이름에 책임을 지는 행동입니다.
결단을 내리십시오. 김정일 수령님.
장군님. 결단을 내리세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인민들을 위해서 결단을 내리란 말입니다.
19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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