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뒤에 달린 꼬리를 무는 적수를 만났을 땐,
주무기인 날카로운 이빨이 없어도 천성적인 용맹성을 표출할 때
뿜어나오는 그 에너지는 그야말로 동물의 왕이다.
자신의 먹이보다 의지 하나로 내세우는 용기와 명예를 더럽히려
는데 그까짓 이빨이 문제겠는가! 인정사정없는 처절한 몸부림
그 자체일 게다.
이런 예를 감히 의인에게 비유해서 안됐지만, 최근 지난 15개월
동안 '전자개표기 부정'을 열변하다 다른 이유로 억울한 옥고를
치렀다며 주장하는 한상구님을 생각해 본다.
그의 글을 읽노라면, 어디서 어디까지가 진실이 베어있는지 쉽
사리 느낄 수 있었던건 제마다 갖고있는 특이의 느낌에서 오는
생각과 마음이 일치되는 이유가 아닐까.
이제사 안정을 찾았는지, 그분 특유의 제 목소리로 바른말을 자
주하기 시작했다. 작금의 혼란스런 정세에 분노하다 못해 가끔
나라를 위해 한 목숨 받치겠다는 그 말에 감동해서가 아니라 요
는, 어디까지가 진실된 정의가 살아 숨쉼에 나오는 말인지에서
오는 느낌이다.
사람마다 생김새와 개성이 다 다르듯이, 애국활동의 모습도 천
태만상이다. 때론 그를 가르켜 자격운운하지만 그에비해 지지자
들의 격려와 찬사가 더 많은걸로 알고 있다.
지난 날의 그가 이제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우리들 앞에 나서
강성으로 마치 목숨도 두려워하지 않는 의로운 자세로 용맹스럽
게도 바른말로 큰소리를 자주 내는 모습에 뿌듯한 마음을 숨길
수가 없슴이다.
이제 애국활동은 무조건 행동이다!
말과 글로써 이론적 논리로 되풀이하기보다, 자극적 느낌에 의
해 스스로 행동으로 나서 실천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그런 점에서 한상구님의 애국열정과 한이 더욱 빛이 났으면 한
다. 그렇지만 또다시 구속의 사태로 이어지는 어리석음은 절대
반대다. 해서, 그토록 바라던 대한민국이 법치국가로서의 소임
을 다하며 진정한 자유민주주의속에서 살기좋은 대한민국이 되
도록 정의를 위해, 좌빨척결을 위해 바른소리를 낼 수있도록 함
께 힘모아 정진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이빨빠진 호랑이의 용맹이 어떤가도 몸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더욱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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