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통령을 모욕하는 기사를 게재, 물의를 일으킨 산케이(産經)신문은 '반한(反韓) 감정 조장'이 존재 이유라는 비아냥이 일본에서 제기될 정도로 '한국 비하 기사'를 연발하고 있다. 산케이는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 누구와 만났을까?'라는 인터넷판 기사에서 증권가 루머를 인용, 박 대통령 사생활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위안부 강제 동원 자체를 부정하는 산케이는 박 대통령이 위안부 문제를 국제 사회에 쟁점화하자, 비상식적인 기사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산케이는 지난 2월 박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고자질 외교'로 폄하하면서 "일본 통치하의 한반도 북단에도 고자질이 일상적이었다"면서 "고자질 외교는 민족적 습성 탓이 아니겠는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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