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은 힘이 장사인 거인입니다. 현대중공업의1500톤Gantry crane를[골리앗 크레인]이라 합니다.

그 당시 불레셋 종족 골리앗을 당할 상대는 없었습니다. 그가 잘 쓰는 베틀 채(벼 타작 기구)같은, 큰 무기 창을 휘두르면 대적해 오는 상대는 모두 그 앞에 엎어졌습니다.

그런 대단한 장수가 이스라엘 종족 15살 다윗의 물맷돌에 맞아 기절하고 그의 칼을 빼낸 소년에 의해 목 베여 죽은 것입니다. 그것도 단 한번, 일격필살(一擊必殺)로 승부가 났습니다.

 1993. 5月 일단의 고고학자들이 팔레스타인지방서 고고학적 탐구를 하던 중에 이마에 돌이 박혀 있는 한 인간의 두상을 발견합니다. 이마의 좌우거리를 재보니 키 2.9ｍ의 거인으로 추정됐습니다. 탄소측정해 본 결과 연대가BC천년前으로 측정되고 장소가 다윗과 골리앗의 고대전투가 벌어졌던 전쟁터라[골리앗의 목]이라 결론짓습니다. 성서의 기록이 역사로 나타난 순간입니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은 흔히 이길 수없는 상대. 이긴 경우를 빗대 말합니다. 설교가 중에는 다윗이 하나님의 역사로 골리앗을 이겼다고 설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일이 神의 섭리로 믿는 기독교신앙서 보면 틀린 소리는 아닙니다.

그러나 아비이새의 양떼를 지키던 다윗은 사자나 곰. 늑대를 상대로 물맷돌 실전을 수없이 겪은 용사란 사실을 간과 할 때가 많습니다. 신(神)의 부름도, 전투의 기술이 있는 용사가 선택돼 최종 승리한다는 이것이 섭리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물맷돌 던지는 기술이 생긴 게 아닙니다. 위대한 선지자 모세도 광야에서 40년간을 목부로 지내며 광야의 지리와 생태를 익힌 게 그 실증입니다. 양지에서 배부르게 지낸 사람은 과단성이 나올 수 없습니다.

 상대를 단숨에 해치울 기술. 일격필살(一擊必殺)의 용기가 없으면 전쟁판에 나서면 안 됩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울왕의 군대에는 아브넬을 위시하여 싸움께나 하는 장수들이 많았으나 이들은 골리앗 앞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질게 빤한 일이란 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오직 다윗만이 골리앗을 처치할 수 있다는 걸 자신합니다. 골리앗이 전쟁 터서 40日이나 이스라엘군을 향해 “나와서 싸우자”고 야유를 던지며 전의(戰意)를 불태울 때, “골리앗의 목을 베면 상급이 무엇이요?” 이스라엘 병사에게 다윗이 물어본 사실이 성서에 있지 않습니까? 일격필살(一擊必殺)의 용기가 없으면 전쟁판에 나서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