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한가지 일념 대권을 잡아보겠다고 잘하는 박통을 물고늘어지고 ?겨발리고 쌩난리를 떨었어도 박통생전에는 대권 근처도 못가보셨던 슨상님.
박통이 불의의 서거가 있고나서 기회는 왔다구나 내 세상이다 외치며 설칠려다가 전통에게 된통 얻어터지고 찍싸셨던 슨상님.
물태우의 어벙함에 다음은 내차례라 흐믓해 하시다가 김영삼의 삼당야합에 또다시 물먹었던 슨상님
김영삼의 서슬이 시퍼렇기도 했었지만 스스로도 인생의 패배자임을 느끼고 눈물을 떨구면서 한평생의 허욕이었던 대권꿈에서 깨어난듯 홀연히 외국으로 내뺐던 슨상님.
김영삼의 닭대가리짓과 김현철이의 꼴값에 용기를 얻으셔서 천하의 바보먹통 김종필이를 꼬득여서 드디어 대권을 쟁취하시는 집념의 싸나이 슨상님
대통자리 앉고보니 밖에서 보듯이 그리 편안한 자리만도 아니였고 또한 반대밖에 못하는 사람이었어서 괜시리 시간만 축내고 있자니 심심하셨던 슨상님
김정일이의 빚 독촉에 궁지에 몰렸다가 정치9단의 묘수를 발휘하여 빚도 갚고 또다른 꿈 노벨상도 사자는 멋진 일석이조 꿩먹고 알먹기 햇볕정책으로 꿈을 이루신 의지의 한국인 슨상님
아들 세놈 모두 교도소를 보내놓고도 뻔뻔스럽게 임기를 다 채우면서 행동하는 비양심을 또다시 국민들에게 일깨우면서 뻔뻔해야 성공한다는 훌륭한 교훈을 후배 정치꾼들에게 몸소 실천으로 보여주신 슨상님.
그냥 물러나면 깜방에 가야할듯하니 대권후보중 가장 멍청한 녀석을 점찍어서 섭정을 꿈꾸며 노개굴 대통만들기에 전력을 다하여서 또하나의 성공을 이룩하신 슨상님
가장 멍청한 녀석을 선택은 잘했는데 멍청하면 게을러야하는데 부지런히 말썽을 일으키며 다니는 골아픈 녀석이라 꾸중좀 했더니 뒷다마치며 달려들어서 고생도 아주 조금은 하셨던 슨상님.
비록 자식새끼들 줄줄이 깜방에 쳐넣고 혼자만 집에서 편안한 밤잠을 주무셨지만 평생 꼬불친 셀수없이 많은 돈들을 다 쓰지도 못하고 가슴아프게 바라만 보셨던 수많은 날들을 보내셨던 슨상님.
비록 국민들에게 본색이 다 들통나 버려서 말년이 좀 더러웠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지지를 보냈던 많은 신도들이 있었던 슨상님.
살아생전 한번도 못이겨본 박정희를 이겨보고자 죽은 박정희와 혈투를 벌이셨어도 오히려 귀신 박정희에게 얻어 터지고 나자빠지신 슨상님
부디 저승에서는 박정희대통령과 같은 지역에 사시지 마시고 김일성이와 같은 지역에 사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무덤은 아무리 파헤쳐보아야 냄새만 날터이니 고이 덮어두겠습니다. 혹여 국민들이 당신이 죽은뒤에 무덤을 까뒤집는다 하여도 이미 죽은이가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아무런 걱정마시고 편히 영면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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