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煎) 감사들 "정연주 사장 용단 내려야"
연합뉴스
강동순 전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을 포함한 KBS 전 감사 5명이 5.22일 정연주 KBS 사장의 용퇴를 촉구했다.
KBS 감사를 지낸 김수득, 차종호, 조봉균, 이철호, 강동순 씨 등은 ’정연주 사장께 드리는 공개 서한’에서 “우리 역대 감사들은 KBS를 걱정하는 충정에서 정연주 사장께 한마디 고언을 드리고자 한다”면서 “KBS는 국가기간방송으로서 방송의 내용과 경영이 건실하기를 전사원은 물론 온 국민이 절실히 바라고 있지만 오늘의 KBS 현실은 이와 매우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감사의 입장에서 볼 때 정 사장께서 지난 5년간 1천억이 넘는 누적적자를 내고 급기야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초래한 것에 대해 참담한 마음”이라면서 “정 사장께서는 이제 KBS가 하루 속히 정상을 찾도록 거취와 관련해 용단을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입력 : 2008.05.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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