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조준사격이 된것 같은데....

우발적이라고 예기하고싶어 미치겠는 모양인데,
우리도 북에다 우발적으로 발사 좀해봐라....

기껏해야 총격을 받으면 뇌사모 무리들은 사고 일거라고
한결같이 입을 맞춘듯 얘기하는 꼴은 오바이트가 나올지경이다.

4발이던 1발이던 상대 초소에 아주 벌집을 만들어 버려야 하는 건데
언제나 우리는 심리적으로 몸을 움츠리는 제스쳐만하니...
밑져봐야 본전식으로 심심하면 서해침범이나 총을 쏘는 거 같다.
한마디로 왕 짜중이다..
개떡 같은 나라에 산다는 것이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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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경기 연천 DMZ서 총격
우리군, 교전규칙따라 응사…인명피해는 없어

17일 오전 경기도 연천 비무장지대(DMZ) 내 북한군 최전방 경계초소(GP)에서 아군 경계초소를 향해 기관총 사격을 가해오자 우리측이 대응사격, 남북간에 총격전이 발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오전 6시10분쯤 경기 연천 북쪽 20㎞ 지점 DMZ 내 북한군 GP에서 아군 경계초소를 향해 4발의 기관총 총격을 가해 왔다”며 “우리측은 교전규칙에 따라 6시11분쯤 국산 K-3 기관총으로 17발의 대응사격을 한 뒤 경고방송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군이 쏜 총탄 가운데 3발은 아군 GP의 콘크리트 외벽 하단부에 맞아 자국이 생겼으나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북한군이 사용한 기관총탄은 구경 14.5㎜로 추정되고 있다. DMZ 내 북한군의 총격에 대해 아군이 대응사격, 총격전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01년 11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총격전 직후 군 당국은 인근 부대에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합참 위기조치반을 소집했으나 추가적인 북한군 특이동향은 관측되지 않았으며, 의도적인 도발인지 우발적인 것인지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라고 합참은 밝혔다.

이번 사건의 진상조사를 위해 존 킹 영국군 준장을 단장으로 하는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현장조사단이 이날 오전 현장에 긴급 투입돼 북한군 총격의 의도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합참은 의도적인 도발에 의한 정전협정 위반이 확인될 경우 북측에 공식 항의하고 군정위 비서장회의 소집을 요구, 공식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할 계획이다.

북한 핵문제에 대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압박이 강화되고 있는 미묘한 시점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의 배경에 대해 의도적인 것이라는 분석과 우발적인 것이라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군 일각에선 총탄 4발 가운데 3발이 1100m나 떨어진 아군 GP 외벽을 비교적 정확히 맞힌 데다 북한군의 DMZ 내 총기관리가 엄격해 총기오발 사고가 매우 드물다는 점 등에 비춰, 핵문제와 관련된 국제사회의 압박에 대한 반발 등 의도적인 도발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국제사회 압박에 대해 더 이상 압박하면 무력도발을 할 수도 있다는 경고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총격 당시 연발(連發) 형태로 총탄이 잇따라 발사됐는데 4발만 발사된 뒤 추가적인 특이동향이 없었으며, 총격 시점이 아침 근무교대 시간인 점에 비춰 새 근무조가 총기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오발로 실탄이 발사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합참 간부는 “북한이 경고 메시지 전달과 긴장조성 등의 의도를 가졌다면 기관총 4발을 발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군사행동을 보였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유용원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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