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에게 "수도 이전, 정권을 걸고 추진 하겟다" 하면서도
뒤에서는 청와대 새집무실 짓고 잇었네 그려~
공사기간이 5개월 걸렸다면 공사 시작 시기가 헌재의 판결도 나오기 전이었고 당시 노무현씨는 정권을 걸고 수도 이전 추진하겟다고 한시기인데...
그럼 수도이전 한다는 말
완존히 국민들에게 사기 친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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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여민관 신축…삼성 손해봤나?
청, “평균 낙착률맞춰 공사비 깎아…법적 문제없다”
수의계약·노 대통령 해외순방 중 준공한 것도 뒷말
2004-12-13 10:46:49
지난 6일 완공된 청와대 비서실 신축건물인 여민1관을 놓고 갖가지 의혹들이 꼬리를 물고 있어 배경이 주목받고 있다.
청와대 주변에선 여민관 신축과 관련 “청와대가 삼성에 신세를 졌다” “경쟁입찰 아닌 삼성과 수의계약 했다” “준공시기 당긴 이유 있다”는 등의 뒷말들이 무성해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다.
여민1관은 온실이 자리했던 터에 지하1층, 지상3층 연거평 974평 규모로 세워졌으며 공사 계약금액은 44억3000만원에 이른다.
청와대의 고위 관계자는 최근 “삼성물산 계열의 건설부문이 손해를 보고 새 비서실을 지어주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청와대가 특정 기업에 신세를 진 것이고 이는 정경유착 소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논란이 될 수 있다.
삼성은 당초 52억원 가량의 공사비(설계비)를 제시했으나 청와대와의 절충 끝에 44억3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정상문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12일 “삼성이 손해 봤다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며 법적으로 문제될 게 전혀없다”고 해명했다.
여민관 신축을 담당했던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삼성이 처음 50억원 이상의 공사비를 제시했다”면서 “하지만 조달청 평균 낙찰률인 86%를 적용해 총공사비 45억원 가량으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한 관계자는 “공사비는 계약금액과 비슷하거나 조금 초과됐을 것”이라며 “이익을 보지 못했더라도 청와대 건물을 짓은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건설업체들은 ‘분명 이익이 남지 않았다’고 주장할 것”이라며 “이는 재고의 가치도 없는 건설업계의 관행이자 생리이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여민관 신축과 관련, 수의계약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정상문 비서관은 “신축이 아니라 10년전 지었던 온실의 기반을 그대로 활용해 증축한 것”이라며 “증축시에는 본래 공사를 한 회사와 수의 계약을 할 수 있다는 법규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민1관은 말만 증축이지 실제로는 온실을 헐고 그 위에 신축된 것이어서 “증축 규정을 활용한 수의 계약은 편법”이라는 비판도 있다.
또 여민관의 준공 시기가 당겨진 배경에도 뒷말이 많다.
지난달 하순 까지만 해도 청와대는 “준공식은 대통령이 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인 12월 10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갑자기 준공식이 6일로 당겨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비서실 이사를 연말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준공시기를 하루라도 당길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도이전을 추진했던 때에 청와대 비서실을 신축한 사실이 부각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통령 부재중에 준공식을 치른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이와 관련, 지난 91년 준공된 청와대 본관 신축공사 때에도 청와대와 시공사 사이에 공사대금을 놓고 불협화음이 있었다.
당시 시공사이었던 현대건설은 89년 청와대 본관 신축공사를 186억여원에 합의 계약한 뒤 비서실측의 잦은 설계변경요구로 원래 공사대금의 두배가 넘는 443억원이 들었는데 청와대측은 217억여원만 지급한 것.
이에 대해 현대건설은 92년 3월에 총공사비 443억여원중 받지 못한 225억여원을 정부가 지급해 줄 것을 요구하는 공사대금 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냈었지만 10월 돌연 소를 취하한 바 있다.
[김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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