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폭동과 6.15 이적질 보다 더욱 천하게 여기는 6.25 동란이 되고 말았다. 지난 이적 노괴 때부터 나라 꼴은 가랑비에 옷 적시듯 알게 모르게 새빨갛게 물들고 말았다. 그러다가 지금의 꼭두각시 정권에 이르러서는 완전히 내놓고 이념화 공작에 들어갔다.
그러니 김정일의 눈치나 보면서 없는 물자와 돈은 물론이고, 전기에 도로, 빌딩에 공장까지 지어주고 야단법썩이다. 국내에서는 취업이 되지 않아 생활고로 죽어가는 국민들이 한 둘이 아닌데, 북쪽에는 끝없는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온갖 거짓말과 사기를 치면서, 앞으로는 번지르한 감언이설로 속이고 감추면서 뒤로는 온갖 호작질을 하면서 분탕질을 일삼고 있다. 경제 올인도 거짓말이고 부동산 투기 단속도 남의 얘기이며, 교육이며 일자리 창출도 말짱 도로묵이다.
나서기만 하면 일만 저지르고 입만 열면 추잡한 막말과 거짓말이고 움직이면 갈등과 말썽만 일으켜 분란만 조장한다. 천도놀이와 공기업 나눠먹기도 무소신 무원칙으로 정권 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정치적 놀음의 산물이다. 다음 대선에서 이것을 백분 활용할 것이다.
그러면서 인사가 만사인데, 우리 챙기기에만 바쁘고 능력이나 전문성은 뒷전이다. 그러면서 믿을 수 있는 인재를 기용하는 것이 뭐가 잘못이냐고 오히려 대든다. 대다수 국민들을 위한 국정 운영 보다는 소수의 붉은 코드들만을 챙기는 정실 정치이고 밀실 야합이다.
어디를 봐도 제대로 돌아가는 구석이 없다. 그런데도 전혀 문제가 없고 정상적이란다. 이쯤 되면 국민들도 무슨 결단을 내려야 할텐데, 권력의 칼날이 무서운지 돈이 급한 것인지 몸만 사리고 죽은지 사는지도 모르고 헛 살고 있다. 그러니 불순한 무리들이 6.25를 업신여겨도 눈만 껌뻑인다.
지하에 계시는 호국영령들이 얼마나 통곡을 할 일이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하지만 지금은 산 자 역시 입이 없다. 오로지 붉은 청개구리와 불순한 올챙이들만 잡탕이 되어 한풀이 살풀이 저주의 굿판만 요란하게 벌이고 있다. 오늘이 6.25인데 청개구리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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