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와 한국복음주의신학대학협의회 소
속 기독교계 대학 31곳은 19일 성명을 내고 "여야는 사학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
향으로 사학법 재개정에 대해 논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대학은 "사학법 재개정 논의는 사학의 건학이념과 재산권을 적극 보호하는 쪽으로 매
듭지어져야 한다"며 개방형 이사제, 임시이사 무기한 파견제, 종교 사학의 신앙교육 및 선
교활동 제한 조항, 학교운영위원회 및 대학평의원회 설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종교사학을 비롯한 사학의 자율을 보장해주면 사학도 뼈를 깎는 자정 노력과 청렴
윤리운동 실천으로 투명성을 높이는 데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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