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救濟論 /24/ 미친개, 똥개
미친개(狂犬)에 대해서는 누구나 대강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똥개’라는 말에 대해서는 그 뜻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더러 있을 것이다.
‘똥개’란 똥을 주로 먹고 살아가는 개를 말한다. 1950년대의 남한이나 현재의 북한에서는 개에게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물 찌꺼기를 줄 여유도 없었다. 사람들 자신이 제대로 먹을 것이 없으니까. 그래서 동네 개들은 아이들이 똥을 누면 그 가까이에서 지키고 서 있다가 날름 그 똥을 핥아먹었다. 이것이 똥개다.
사람은 ‘사람’이지 결코 ‘개’일 수는 없다. 그러나 ‘미친개 비슷한 사람’이나 ‘똥개 비슷한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요즘의 남북한 관료들 중에 ‘미친개 비슷한 사람’이나 ‘똥개 비슷한 사람’이 있다고 본다.
1984년 11월 18일자 조선일보에는 아래와 같은 기사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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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부 직원이 위조여권 발급 / 서울 중부경찰서는 17일, 여권 발급에 필요한 서류를 위조, 학교동창인 친구에게 여권을 발급 받게 해 준 외무부 총무과 인사계 행정주사 정××씨(30.서울 서대무구 남가좌동××)를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 ---
2006년 12월 7일자 조선일보 A10면에는 또 이런 기사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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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여권 발급 ‘폭리’ / 수수료 원가 계산 잘못… 240억대 더 받아 / 외교통상부가 지난 해 9월 여권 발급 수수료 인상 당시 원가 계산을 잘못하는 바람에 여권을 발급 받은 국민들이 1건당 1075～6055원의 수수료를 더 낸 것으로 6일 나타났다. ---
이런 자들이 ‘똥개 비슷한 사람’이 아니고 무엇인가?
‘똥개 비슷한 사람’들은 왜 생겼을까? 그 답은 강물의 상류가 오염되면 하류도 오염된다는 이치를 수긍하고 보면, 저절로 답이 나온다. ‘똥개 비슷한 사람’들이 대가리 노릇을 하기 때문이다.
북한의 ‘미친개 비슷한 사람’들 , 즉 고급 관료들이 심심하면 시건방진 개나발을 부는 것도 마찬가지 이치인데 사레는 너무 많아서 아예 생략한다.
‘미친개 비슷한 사람’과 ‘똥개 비슷한 사람’을 남북한에서 없애는 길이야말로 바로 이 나라 이 겨레가 안전하게, 풍요롭게 잘 살고 있다는 증거가 되는 길이 아닐까?
/061209흙 / www.66and9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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