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운하알리기` 총공세..자문교수단 발족
교수 107명 대거 참여
"환경에 좋은 운하" 논리 집중개발
입력 : 2007.09.18 12:05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운하정책 환경자문교수단`을 만들고 운하공약 집중 홍보에 나선다.
박승환 한나라당 의원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환경전공 교수 107명이 참여하고,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교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운하정책 환경자문교수단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경부운하 한강분과(위원장 서울산업대 환경공학과 박주석) ▲경부운하 낙동강분과(부산대 환경공학과 박태주) ▲금강운하분과(한밭대 환경공학과 류병로) ▲호남운하(광주대 최재완)등 4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박 의원은 "선진국에서는 수로운송이 도로건설로 인한 환경파괴를 막을 수 있고, 대기오염 배출량도 적기 때문에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적극 장려한다"며 "우리나라에서 환경을 이유로 운하를 반대하는 것은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인식에 따라 환경자문 교수단은 `환경 최우선 운하건설`을 위해 적극적으로 자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당 소속 의원 10여명으로 `한반도 대운하 태스크포스`도 구성해 활동할 예정이다.
이 후보 캠프 한반도대운하추진단장을 지낸 박승환 의원을 팀장으로 해, 국회 건설교통위·환경노동위·문화관광위·정무위 등의 소속 의원들이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데일리 김수연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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