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 이어 경기 화성 제부도에서도 예인되던 선박이 부두를 들이받아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전 10시께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선착장 부근에서 77톤 규모의 어선이 부두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어선에서 기름이 흘러 화성시 공무원과 해경 직원 등 300여명이 현재 방재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고는 고장난 77톤급 규모의 어선이 예인되는 과정에서 부두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 재난본부 관계자는 "어선이 부두와 충돌하면서 기름이 유출됐다"면서 "유조선이 아닌 일반 어선이어서 기름 유출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전부터 화성시 공무원 전 직원에 비상을 걸어 방재작업을 진행중이다"며 "유출된 기름 양은 조금 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49848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