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정반대로 사회의 발전 때문에 여성인권이 향상되었다고 본다.

여성인권이 향상되려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따져보면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첫째, 안전이다.

대외적으로 외적이 침입이 없도록 국방이 튼튼해야 하고,

대내적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하도록 치안이 확립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일단 남성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약자인 여성의 기본 생존이 보장된다.

왜냐고, 전란이나 재난으로 무정부상태가 되어봐라. 가장 쉬운 먹잇감이 누군지.

예전에 그렇게 욕하던 제국주의 국가에선 여성들이 화려하게 활보하고 다니는데

평화를 사랑한다는 제3세계 국가에선 어땠는지 상상에 맡긴다.

둘째, 경제이다.

가난한 국가와 부강한 국가의 여성들의 생활을 보면 당연히 알 것이다.

가난한 집과 부유한 집의 여성들의 차림새를 봐도 금방 알 것이다.

땡전 한푼 없는데, 여성의 의견이나 소망을 어떻게 들어준단 말인가.

제대로 교육도 못 시켰는데, 스스로 권리를 어떻게 주장하며 뭘 찾아먹겠는가.

Lady First!가 평화를 사랑하는 가난한 나라에서 나왔나?

셋째, 질서이다.

여성은 남성에 비하여 체력 면에서 열세이지 결코 모자라는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여성만의 사회성은 남성들보다 더욱 견조하다.

그러나 질서가 확립되지 않으면 여성들에게 필요한 기회가 주어지지 아니한다.

버스 타려고 서있는 줄에 건강한 남성이 새치기 할 경우 어떻게 되겠는가.

이러한 관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여성단체라는 곳에선 대부분 이러한 요소들의 파괴에 앞장서니 할 말이 없다.

자신들의 입장을 들어줄 만한 신사적 남성에게만 요란하게 생떼 쓰기만 할 뿐, 이번처럼 민노총․전교조의 여성 성폭행에 대하여 일언반구 성명도 없는 여성단체들은 정말로 어떠한 존재로 보아야 할까?

여성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기본요소를 파괴하려고 선동하는 데는 마치 동물적인 흥분에 유발된 것처럼 앞장서다가 꼭 여성인권을 짓밟는 반사회적 무리들에게는 이렇게 관대하게 침묵으로 나온다?

필자는 예전부터 걸핏하면

“공산주의자들이 자유사회에 기생할 수 있는 3대 숙주집단은 환경, 인권, 종교 집단”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여기에다 간혹 여성단체도 포함시켰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