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6일 시작되는 한미합동 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에 대하여 “무모한 전쟁연습에 무자비한 군사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15일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내고 “우리 공화국을 노린 무모한 전쟁연습 소동이 극한계선에 이른 이 시각, 우리 군대와 인민은 무자비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군 총참모부는 이어 “을지훈련을 비롯한 전쟁연습 소동은 본격적인 군사적 침공을 노린 실제적 행동단계”라면서 “우리가 단행할 군사적 대응은 이 세상 그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가장 호된 징벌”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UFG 연습에는 한국군 5만6000여명과 미군 3만여명이 참가해 2주간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한다.
우리 정부가 UFG와 별도로 진행하는 민간차원의 을지연습에도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4000여 기관에서 40만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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