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놈 이나라를 아예 말아 쳐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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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인도 뭄바이서 제4회 세계사회포럼 열려
"Another World is Possible! Let's Build It. (다른 세계가 가능하다! 다른 세계를 건설하자)"
제국주의와 신자유주의를 반대하고 '다른, 더 나은 세계'를 모색하는 사람들의 난장(亂場)인 '2004 세계사회포럼(World Social Forum, WSF)'이 오는 16일부터 5박6일 동안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다.
한국은 WTO 반대국민행동(KoPA), 민주노총, 아래로부터 세계화 등 3백여명이 참가해 한일무역협정과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미국 군사주의와 아시아평화, 이라크 파병, 칸쿤 투쟁보고, 세계화와 노동운동, 전쟁과 여성, 신자유주의하의 보건, 교육, 식량, 정보인권 등 다양한 논의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이라크 문제 등 점증하는 미국 군사주의의 위협에 대항, '3ㆍ20 이라크 전쟁 1주년 세계공동행동'을 결의하고, 한국의 조희연 교수등 한국참가단체들이 각국의 시민운동가를 대상으로 '반 부시 네트워크(Defeat Bush Network) '를 결성해 전세계적인 '부시낙선운동'을 제안할 예정이어서 어느 때보다 관심이 크다.
反다보스포럼
세계사회포럼은 신자유주의적 경제정책과 자본 주도의 세계화를 상징하는 '다보스 포럼'에 맞선 국제민중진영의 포럼으로 지난 2001년 1월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다.
세계사회포럼은 원래 대안 모색과 경험 교환, 사회운동ㆍ노동조합ㆍ비정부기구들의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으나 미국 시애틀과 멕시코 칸쿤의 WTO 각료회의 반대운동등을 거치면서 반세계화운동의 상징이 되었으며, 최근에는 반전운동의 계기로 작용하면서 급성장했다.
신자유주의적 경제정책에 많은 영향을 받은 나라이면서 동시에 세계화에 반대하는 풀뿌리 저항운동 또한 거센 브라질에서 3년 연속 열린 세계사회포럼은 4회부터는 세계 인구의 3분의 2 이상이 살고 있는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중요성을 감안, 인도 뭄바이로 장소를 바꿔 개최하게 되었다.
1회때는 세계 1백여국, 5백여기구와 단체, 2만여명이 참가했으나 이번 포럼에는 전세계적으로는 10만여명이 참가해 ▲군사주의ㆍ전쟁과 평화 ▲미디어ㆍ정보ㆍ지식과 문화 ▲민주주의, 생태적·경제적 안보 ▲지속가능한 민주적 발전 ▲노동 ▲신자유주의 하에서의 공공부문-식량ㆍ 보건ㆍ 교육ㆍ사회보장 ▲소외ㆍ차별ㆍ존엄성등 권리와 평등 ▲카스트와 인종차별 ▲종교 문화 및 정체성 ▲가부장제ㆍ젠더와 섹슈얼리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만5천~2만명이 참석하는 총회를 비롯, 반신자유주의ㆍ반제국주의 대응방향을 토론하는 4천명 규모의 원탁토의와 패널토의, 억압과 착취의 현장을 증언하고 투쟁경험을 공유하는 4천명 규모의 증언(testimony)대회, 각각 50~2백여명이 참석하는 2백여개 세미나 및 워크숍, 전시와 공연 문화 행사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친다.
"부시낙선운동, 전세계인에게 제안할 것"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는 '미 군사주의, 한반도 위기와 아시아 평화' 토론회에서 필리핀의 월든 벨로 교수와 함께 '세계 패권주의와 부시'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면서 각국의 시민운동가를 대상으로 '반 부시 네트워크(Defeat Bush Network)결성'을 제안, 전세계적으로 '부시낙선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의 사회시민단체ㆍ평화운동가들과 월든 벨로 교수가 이끄는 국제 남반구연대(Focus on theGlobal South), 아시아평화연맹(Asia peace Alliance)등과 함께 행동할 예정인 조 교수는 "일본이나 태국에서의 실패와 달리 우리는 성공적인 낙선운동의 경험이 있다"며 "이 경험과 함께 우리에겐 익숙한 1인 시위등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 교수는 "온ㆍ오프라인에서의 전방위적인 서명운동, 백악관 앞 반부시 릴레이 1인 시위, 각국에서 자국의 미국내 이민자들(ethnic Group)에게 '부시 안찍기' 편지보내기 등 모든 방법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미국 안에서도 액트업(Act Up)등 몇몇 단체들과 노엄 촘스키 등 지식인들이 '부시 반대 운동'의 흐름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미국 밖에서 더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발언할 수 있는 세계인들이 이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반 부시 네트워크'는 1차로 올 8월까지 부시가 미국 공화당 후보에서 떨어지도록 세계여론을 조성하고 11월까지 각국의 사회운동 진영과 함께 낙선을 위한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다음은 세계 시민운동가들에게 한국이 제안할 '부시낙선운동' 제안서다.
Defeat Bush in 2004, Planning for a Global Network of Action
-For Global Solidarity Against the Armoured Globalization
"The world is better without Bush" "4 Years is enough"
"Make it Happen Now. Unite to Defeat Bush!"
"全地球的 Bush 落選運動"
As of today, the world-wide social movements are confronted with two challenges coming from the 'armoured globalization'. The struggles against the armored globalization proceed in diverse forms.
The anti-Bush struggle is a very much symbolic case against the armored globalization, because the Bush administration is in the forefront to perform this kind of policing the capital-driven globalization in a very much aggressive militarism.
This section is aimed to discuss over divers forms of anti-Bush struggles including 'Defeat-Bush campaign'(or No Vote for Bush campaign) in the presidential election 2004 in the U.S.A.
Defeat-Bush campaign is a kind of global campaign against Bush, which includes a formation of united global campaign to defeat Bush in the election 2004 and topple him from the presidency, a formation of cross-border solidarity of American and non-American social movements to expel Bush in the next election, and an intervention of the global civil society in the American civil society to change the American political society treating the global peace and human security.
It also means an attempt to transform current diverse anti-Bush campaigns to concrete electoral campaign for influencing real voting behavior of American voters. This campaign also means a progressive intervention in a nationally bounded election process from outside, based on a trans-border solidarity.
We invite social movement organization interested in this topic to join a co-hosting body and encourage our colleagues to join this section.-pres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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