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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민경찬씨 조사 결과 숨기기 급급
금융감독원이 노무현 대통령의 사돈 민경찬씨가 650억원의 자금을 모은 것과 관련, 대면조사를 실시하고도 결과에 대해서는 함구로 일관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해용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장은 30일 시내 모처에서 민씨를 만나 벤처.부동산 투자를 명목으로 650억원을 모았다는 발언에 대해 진상 조사를 벌였다.
금감원은 그러나 신 국장이 민씨를 만났다는 사실만을 확인해줬을 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을 거쳐야 한다", "민정(대통령 친인척)에 관한 일이기 때문에 발표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언급을 회피했다.
이에 따라 민씨가 실제 자금을 모았는 지 여부는 물론 정확한 자금 조성 경위 및 투자자 구성, 그리고 실제 투자 여부, 나아가 아직 투자로 이어지지 않았다면 앞으로 어떻게 운용할 계획인 지 등에 관한 사항이 모두 베일에 가려 있다.
금감원이 이처럼 조사 결과를 함구하는데 대해 일각에서는 사안의 민감성의 의식, 눈치보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민씨를 만난 당사자인 신 국장은 청와대에서 '금감원이 민씨를 만나 조사 했다'고 밝힌 이후에도 "만난적이 없다", "아직 연락도 되지 않고 있다"면서 조사 사실을 부인했다.
신 국장은 또 "아직까지 투자자중 한 명도 연락하는 사람이 없다"면서 "과연 돈이 있는지도 의심스럽다"고도 했다.
거듭된 확인 요구에 금감원은 대면 사실은 인정했지만 정작 국민들의 관심사인 유사수신 행위 여부, 자금조성 경위, 투자 여부, 향후 계획 등에서는 입을 닫고 있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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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31 11: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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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면구 (m009m) 01-31 13:35 추천 : 10
이신문 기사와 편집: 한쪽엔 왕권을 등에업고 650억을 모을 수있고 한쪽엔 젊은이가 공중화장실에서 추위를 피해 잠을자는 노숙자 일기가 있다, 이쯤되면 세상을 뒤엎을 호걸이 나올법도하지 않을까! 이나라 정의로운 젊은이여 일어나라! 정의로운 내일을 위해. 노사모의 돼지보다 화장실과 지하철역에서 죽어가는 동포를 위하자!
백용식 (bys2960) 01-31 17:16 추천 : 2
정상적인 국가라면 즉각적으로 검찰이 나서야 되지 않겠나 금융 감독원이 하는 짓거리가 더러운데 검찰마저 대통령 뒷바라지 한다는 소문이 사실이면 이나라의 희망이 없는것과 뭐가 틀리냐.
박영조 (ppoo) 01-31 15:00 추천 : 2
숨기기에 급급할 수 밖에. 노무현씨와 관련된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유능한 여경찰이 대기발령받고[발언 내용을 공표않는 이유가 뭘까?] 노무현씨와 의견이 다르다고 외교부가 폭격받는 상황에서 목이 2 개 이상이 아니라면 처 자식 생각해서라도 무언가를 꼭꼭 숨겨야지. 에이 더러운 세상.
손창환 (chson422) 01-31 11:45 추천 : 2
어제 증권사장엔 통계청 자료가 공식 발표보다 먼저 나돌아 다니고, 한국은행은 청와대 등에 사전보고 않겠다고 하고, 금감원은 어젠 민경찬씨완 연락도 안된다고 하더니 한쪽선 만나고 있었고... 나 원 참
권태욱 (ktw1934) 01-31 11:42 추천 : 2
정말이라면 •驍낀낀낀낀낀낀낀낀낀낀낀낀낀낀낀낀낀낀??이 얼마나 센분인데 고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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