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들배기님 글 잘 읽었습니다.
고들배기님께 어디가서 놀라고 한것이 마음 상했다면 유감입니다.
단지 아쉬운 것은 님이 알고 계시는 것이 모든 사실을 얘기하는 것이 아닐것임을, 그리고 자신이 아는 것만으로 다른 사람도 여기에 따르라는 표현은 좀 어색했습니다
그리고 님이 김영삼 전대통령을 비판하는 이유를 3가지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3가지는 이렇습니다
첫째 정통성 문제입니다.
물론 어떤 국민은 3당합당에 대해서 고들배기님처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형식적이고 단편적으로 3당 합당이 민주화를 한 분들에게 오해의 소지가 많을줄 압니다.
그러나 당시의 상황을 알아야만 그리고 힘의 역학관계인 정치적 이해득실을 알아야만 3당 합당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당시 노태우정권은 여소야대란 국민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3당합당을 추구했지요
물론 형식상으로 3당합당이 쿠테타세력을 도운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3당 합당을 함으로써 민주화 세력이 정권을 잡은 초석을 마련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김영삼정권이 집권 후 쿠테타세력에게 법의 심판을 내린 것이야말로 3당합당 본래의 취지가 민주화를 이루기위한 힘든 선택이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 청렴성 문제입니다. 님이 아는 김현철 문제는 다분히 정치적 보복성이 짙습니다.
물론 김현철씨 문제를 두둔할 생각은 없지만 김현철씨는 김대중 노무현정부들어 '동네북'이 된지 오래입니다.
벌써 3차례나 구속당했다가 풀려났고 대법원 확정 판결도 받았습니다
법이 평등하고 정의롭다면 김현철씨에 대한 수사처럼 김대중씨에 대한 비자금 수사도 병행되었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노무현정권은 김대중의 비자금을 비호하는 인상을 받고 있으며, 이런 정도의 도덕성이라면 노무현정권은 오히려 김대중보다 더 ››었다는 것을 반증할 것입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란 말이 있습니다. 김대중이 전라도 사람이라서 미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김대중이 국민의 돈을 사취하고 공갈쳤기 때문에 노태우처럼 법정에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재산은 국고환수 되어야 합니다.
셋째 공작정치를 얘기하셨습니다..
님의 생각처럼 경험처럼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치9단이 무언들 못하겠습니까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은 정치 9단인걸 잘압니다
이들은 자신들 마음대로 국민을 좌지우지하는 힘이 있다는걸 잘압니다.
그러나 김영삼이 부정선거한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정치적 도의문제가 또아리를 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회창님을 지지하고 성원했던 참모진들과 추종자들의 어설픈 촌극이 김영삼의 마음에 분노를 만든진 않았는지 냉철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회창님의 대쪽 이미지로 당연히 김영삼정권때 잘못은 당연히 법의 잣대로 심판받을 줄은 누구나 아는일입니다. 그런데 이회창님이 정권을 잡기도 전에 이회창님 참모진과 추종자들이 벌였던 과오는 두고두고 후회할 일입니다.
정권도 잡기 전에 자신을 여당 후보, 대통령 후보로 만든 김영삼의 인형에 화형식을 치룬 어설픈 작태를 저지른 자들이 아직도 이회창님 곁을 배회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갑니다.
이회창님에게 절대 충성할것처럼 이들이 벌인 광기는 바로 이회창님에게는 독이 되어 돌아왔다고 생각되진 않습니까 이회창님이 대통령이 되면 절대충성한 자신들은 벌써 한자리 맡아놓은 것처럼 행동했던 것이 오히려 이회창님을 낭떠러지로 밀은 장본인이 누군지 여러분은 스스로 잘알것입니다.
정치공작의 대가들인 정치9단 앞에서 이회창님을 존경하고 대통령 만들고 싶어하는 분들이였다면
국민들에게 진솔하게 다가가서 눈물로 호소하였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전에 이회창님 캠프에 있던 참모진이나 추종자였던 분들이 그런 인물이 없었다는 것이 이회창님의 오늘이 있게 한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지적이 너무 폐부를 찌르는것처럼 아프시던가 도저히 못참겠다면 여러분들이 원하는대로 해드리지요
누구를 사랑한다는 표현에는 그만큼 책임감과 성찰이 요구된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구국투쟁위원회 ( www.freechal.com/nogout )
대표 윤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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