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6 시부터 부추연 입주빌딩 1 층 양식당에서 개최된 송연의 밤 행사에, 이땅에서 부정부패를 추방하기 위하여 애쓰신 윤용 교수님과 동지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포일동, 바울, 이화수씨, 그리고 배기자가 참석했다.
입구에 모금함이 비치되어 있어 사이버 자유수호연대 명의로 금일봉을 넣고 윤교수님과 악수를 나눈후 제일 안쪽 창문옆에 자리를 잡고 단촐한 부페를 안주삼아 맥주파티를 열었다.
윤교수님이 예상외로 사회를 매끄럽게 잘 보았는데 귀빈으로 참석한 이정민씨가 "윤교수님은 라디오 방송국 아나운서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분"이라고 코멘트를 하여 윤교수님이 연설을 잘 하는 그간의 의문이 풀렸다.
소개한 이정민씨는 원로 방송인으로 그때부터 윤교수님과 교분이 시작되었으며 당시에는 병사로서 국군의 방송에서 근무했는데 지금도 각급 부대에서 국기에 대하여 경례를 할때 국기에 대한 맹세를 낭송하는 그 주인공이 자신이라면서 맹세낭송을 재현해 보였는데 군생활중 귀에 익히 들은 바로 그 목소리라 만난적도 없었는데 친구처럼 친밀감이 갔다.
행사도중 다른 쪽에 지만원 박사가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보여 닥아가 "선배님도 오셨군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여흥시간에는 1인 연주자가 연주하는 전자오르간을 반주삼아 가사화면을 보면서 다들 노래솜씨를 자랑했다. 100 여명이 넘는 손님의 반 정도가 여성분이라 남녀교대로 부르는 노래경쟁은 막상막하로 열기를 더욱 북돋아 주었다.
특히 아름다운 미담 하나로 참석하신 회원 한 분이 오늘의 비용 120만원을 부담하고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하고 먼저 자리를 떠났다는 윤교수님의 멘트가 있었다. 그 분에게 감사하며 축복이 있기를 기원한다.
중간중간에 다들 자리를 떴으나 포일동님이 윤교수님과 무슨 정담인지 밀담인지 나누고 있어 기다리는 바람에 사이버 자유수호연대 회원이 마지막으로 자리를 떠났다. 시계는 밤 11 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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