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김대중 정권부터 햇볕정책이란 ’대북 퍼주기 정책‘은 마치 호랑이가 떡장수에게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하고, 떡을 한개 두개 호랑이에다 주다가 떡도 모두 빼앗기고, 끝내는 떡장수 아주머니 자신까지 잡아먹힌단 옛날 얘기 듣는 것만 같다.
요즈음 북한 고위 당국자가 남한에 까지 와서 협박성 발언도 내 집에서 하듯 서슴없다.
뭐주고 뺨맞는 단 말 있듯이 바로 꼭 그 꼴이다. 다 죽어가는 호랑이에게 음식을 먹여 살려주었더니 기운이 나니까 잇빨을 드러내서 더 내놓으라고 으르렁 거리고, 살려준 인간이 그 앞에서 쩔쩔매는 꼴이다.
거기다 열우당이야 호랑이 밥 된지 오래지만, 한나라당 까지 눈치만 보다가 괴상한 그 물결에 휩쓸려 가고 있는 사람들 같다.
“박근혜 전 대표는 김정일은 약속을 잘 지키는 인물” 이라고 말하지 않나? 요즈음은 열우당에 앞서서 한나라당이 북한은 미사일 발사로 우리를 협박하는 현실에서, 유엔은 징계결의를 하고 미국은 금융제재로 그 협박에 대응하고 있는데, 조건 없이 떡 주지 못 해 환장하려 한다.
북한에 주는 것 좋다. 그러나 우리의 도움이 북한 동포들에게 주어지는지가 확인돼야 하고, 최소한 국군포로 납북인사들은 송환돼야 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그 도움이 저들의 군비확장에 더 이상 쓰여지진 말아야 한다. 한나라당은 그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노력해야 한다.
3.1독립운동이나 4.19의거를 일으키던 고고한 우리의 민족의 얼들은 다 어디로 갔나?
열우당이나 한나라당이나 어느 쪽이 집권해도 불안하긴 오십보백보이다.
2006. 8. 15
-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 이고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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