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면 지긋지긋하게 여기던 탄핵 정국에 종지부를 찍는다고
하지만, 지금 나라 돌아가는 꼴로 봐서는 어떻게 결판이 나도
국론 분열과 사회 혼란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국법이 누구
에게나 공평하고 엄정하게 집행되어 형평성이 유지되어야 하
는데도, 유권무죄이고 유금무죄라면 그런 국법은 의미가 없다.
적법하게 결의되고 가결된 탄핵을 두고 의회 쿠데타니 헌정 질
서 파괴라는 허위 사실 유포를 하여 국민들에게 진실을 오도하
고 왜곡한 열우당 무리들과 언론 및 방송들은 역사의 심판을
받을 날이 틀림없이 올 것이다. 또한 헌법을 수호하는 마지막
보루라는 헌법재판소가 정치 놀음의 희생양이 된다면 그들 역시
역사의 대죄인이 될 것이다.
누가 봐도 국법의 공평하고 엄정한 잣대에 따라 추호도 의혹을
사지 않는 결단이 되어야 한다. 아직도 직무중지 중인 주제를
파악하지 못하고 연일 만찬이나 즐기면서 국정 운영을 시작한
못 되먹은 탄핵의 당사자를 보면, 이 나라의 앞날이 암담하다
못해 참담하기까지 한다. 국법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어야
하는데, 권력이나 금력에 놀아난다면 국가적 재앙이다.
오늘 보니 개구리가 설치지 않으니 왠 난데없는 배신 올챙이가
뛰쳐 나와 악랄한 말장난을 시작했다. 부산 시장과 경남 도지사에
당선이 되면 울지도 못하는 개구리가 엄청난 선물을 줄 것이라
공언했단다. 아예 자신들 마음대로 이다. 뭣이라 경남 지역을
100년을 앞당겨 발전시키도록 하겠단다. 지금이 어떤 때인데
이런 헛소리를 지껄이고도 온전한지 참으로 희한하다.
이 자가 바로 차기 총리감이란다. 앞으로 개구리에 올챙이들이
또 모여앉아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아들 손자 며느리
다 모여서~"로 시작되는 추잡하고 악질적인 말장난과 불장난이
시작될 것을 생각하면 앞이 캄캄하다. 어쩌다 이 나라가 여기
까지 오고 말았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준비되었다던
도적놈이 너무 많은 이적질을 한 인과응보가 아닐까?
행정부야 처음부터였고, 이번 총선으로 입법부마저 개구리의
수중으로 들어갔고, 탄핵으로 결국 사법부마저 행정부의 하녀로
전락하는 수모를 겪을 것 같다. 이렇게 되면 이 나라는 어디로
어떻게 가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 점이 가장 우려되는 대목이고
국민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눈을 밝혀 온전하게 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다. 이제 국법이 어떤 것인지 분명한 정립이 필요하다.
추호도 흔들림없는 엄정한 법 집행만이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다. 더 이상의 말장난을 많은 국민들은 원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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