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7일 김현희의 월간 조선과의 인터뷰)

 조갑제는 김현희가 말을 계산적으로 한다고 하였다.

 지극히 정치적인 김현희의 말은 정치적으로 들어야 한다. 

어떠한 경로로 발언할 내용을 준비해 가지고 언론에 나오는지는 모르겠으나 김현희의 발언은 상당히 정치적이다.

 그런 여자가 타이타닉을 마지막으로 봤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필자는 솔직히 김현희가 마직막으로 본 영화가 '타이타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말은 정치적으로 한 말이라고 본다.

 영화는 TV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10년전에 영화를 보고 그 이후로는 안봤다는 말은 신뢰하기 힘들다. 김현희는 북한에서 영화배우였다.   

115명을 죽인 여자가 오랫만에 인터뷰하면서 재난영화를 봤다고 하는 말은 무슨 뜻인가?

 타이타닉 호는 1912년 4월 15일에 침몰했다.  김현희의 인터뷰 날짜로부터 약 1년 9개월이 모자라는 100년전의 사건이다.

세월호는 2015년 4월 16일에 침몰했다.  타이타닉은 빙산을 갑자기 발견하여 급회전하면서 좌초되었다고 한다.

세월호도 전방에 무엇인가를 보고 승무원이 급회전을 했다고 하였다. 사건 발생 날짜는 단 하루 차이일 뿐이다.

김일성이 1912년 4월 15일에 태어났는데 바로 그날 타이타닉이 침몰했다고, 

부패한 자본주의의 상징같은 거대 유람선이 침몰한 것은 김일성이 자본주의를 승리하는 의미라고 북한에서는 소란을 부린다고 한다.

세월호가 4월 16일에 침몰하고 1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 동안 한국사회는 제주 4.3과 함께 좌익이 날뛰는 더욱 붉은 사회가 되어 가고 있다. 

자본주의가 힘을 못쓰고 공산주의, 사회주의가 발호한다.  마치 김일성이 타이타닉호를 저주한 것처럼.

타이타닉 호의 침몰은 예수회의 철저한 기획하에 이루어진 살인 행위였다.

타이타닉과 세월호 사이에는 103년간의 시차가 있지만  김현희는 마치 세월호 사건을 예견하듯이 말했다.  무언가 알고 있는 것처럼.

115명을 죽인 여자가 재난영화를 봤다는 말은 매우 불길한 발언이다. 

김현희는 기분 나쁜 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