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슨 수작인지 북의 핵폐기를 직접 확인하는 절차를 밟은 후도 아니고 그런 의지도
밝히지 않고 그저 '핵폐기에 합의만 하면' 그 즉시 200만 KW의 전력을 공급하겠단다.
말이 좋아 합의지 돌아서면 요즘은 뒷간에서도 필요 없는 한갓 종이쪼가리에 지나지
않는 그딴 합의 어디 한 두번 했나? 그러고도 그냥 합의만하면 조건없이 또 준다고?
사기꾼넘들은 남아돌아 처치 곤란인 전력을 그냥 스위치만 누르면 쉽게 보낼 수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실은 전력이 그렇게 남아돌지도 않을 뿐 아니라, 전력을 생산하는 데
돈 한 푼 안들어 가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벼락을 잡아 생산하는 전기라 하더라도
그만한 전력을 보내려면 이에 수반되는 막대한 시설투자와 조직관리에 드는 비용만
하더라도 또한 엄청나다는 건 두 말하면 잔소리요 입수부리만 아플 뿐이다.
이것도 무슨 정책이라고 몇 넘이 모여앉아 대구리 맞대고 낑낑거리다 내 놓은 것 만은
틀림없겠지만 대가리 합쳐 내 논 것이 겨우 쌀, 비료 대신에 전기 직접 퍼올리기라니
동냥 주는 것도 이젠 진절머리가 난다. 그러지 말고 아예 한전을 피양으로 옮겨가라!
전기공급 약속을 발표하는넘 꼬라지를 보니 개선장군 뺨치듯 의기 양양하고 이거 듣고
무슨 경사라도 난 듯 호들갑을 떠는 넘들도 많던데 파마대가리 그 넘이 미국이 무서워
회담에 나올 기미를 보이지 전기 퍼 올린다고 회담에 나오냐?
육자회담인지 육자배기회담인지 우린 이제 그런거 기대도 안하고 관심 끊은지 오래다.
쌀 퍼 주고, 비료 퍼 주며 삼천배 올리다가 핵 개발하라고 뒷돈까지 대주고 나서 이번엔
그 핵 없애달라고 전기까지 퍼 올리는 신세, 이제 남은 것이라고는 전투기, 탱크만 남았다.
비 오는 날이면 술상 차려놓고 흐드러지게 날 궂이 하는 넘들이 우리보고는 뭐? 짜장면도
먹지 말고 월북 전기값이나 내놓으라고? 차라리 벼룩이간, 개대가리 딩겨를 털어 먹어라!
하는 일 없이 입만 나불거리다 한달 봉급으로 1600 여만원은 꼬박꼬박 챙겨간다는 넘
똥간이 9개나 있다는 아방궁에 들어앉아 매일 제비죽만 퍼 쳐먹는다는 넘 이런 넘들이
챙겨둔 재산 절반만 처분한다면 우린 짜장면 아니라 그거보다 더한 쇠주도 끊고 전기도
끊고 촛불 켜고 살더라도 입술에 자물쇠 채우고 아무 말 안할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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