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검을수록 겉은 흰색으로 치장을 해야 검은 속이 드러나기 어려우며
속이 좌익이면 겉은 우익으로 해야 좌익이 드러나지 않겠지요.
이름까지 우익이라는데 설마 좌익으로 의심하지는 않겠지.............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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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논객 조갑제, 이명박·유우익 싸잡아 비판
“이념 없는 실용주의는 정신 나간 실용주의”
2008-02-19 오전 11:28:08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프리존미디어 DB
유우익 대통령 실장 내정자가 최근 새 정부 국정운영에 관한 합동 워크숍에서 “이데올리기를 뛰어넘
어야 한다”고 발언한데 대해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이념 없는 실용주의는 ‘정신 나간 실용
주의’에 다름 아니다”라며 일침을 놓았다.
유 내정자는 16일 김대중·노무현 정권에 대해 “지난 10년을 우리 역사에서 잃어버렸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세계사상 유례없는 산업화·민주화 과정에서 미진하고 왜곡됐
던 부분이 바로 잡히는 기간으로 나름 의미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유 내정자는 또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역사적 유례가 없는 성공 스토리를 개인의 신화와 성공이
아닌 국가적인 것으로 확대·연장·제도화해야 한다”며 “이데올로기를 뛰어넘어야 한다. 앞으로 쓸
데없는 이데올로기 논쟁에 휘말리거나 (이데올로기 때문에) 일을 그르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라
고 언급했다.
유 내정자의 이 같은 원칙 없는 ‘탈(脫)이념 실용주의’ 노선에 대해 조 전 대표는 18일 자신이 운
영하는 홈페이지 칼럼을 통해 “유 내정자가 발언한 ‘이데올로기’는 한국어로 번역하면 ‘이념’”
이라며 “유우익 내정자는 ‘자유민주주의를 뛰어넘어야 한다’, ‘쓸데없는 자유민주주의 논쟁에 휘
말려선 안 된다’고 말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조 전 대표는 이어 안보와 경제 모두 성공시킨 레이건 전 대통령의 사례를 들어 “미국의 레이건 대
통령은 이념형 정치인이었다. 이념형이었기에 성공한 것”이라며 “이념은 정치인의 가치관을 결정한
다. 정치나 공무는 이념적 위행”라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서도 “이 당선자는 이념·안보·국방 같은 문제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
는 듯 하다”고 지적한 뒤, “노무현 정권이 연합사 해체를 강행할 때 합참의장으로서 적극적으로 동
조했던 이상희씨를 국방장관으로 임명 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것이 바로 이념 없는 실용주의의 전형적인 표현이다. 이념은 국가의 정신이고 정당은 혼이다. 이
념 없는 실용주의는 ‘정신 나간 실용주의’에 다름 아니다. 이념을 무시한 대통령은 안보를 가볍게
본다. 안보를 경시하는 대통령은 국가 생존의 문제를 직시하지 않는다.”
조 전 대표는 이어 “안보를 경시하는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원수이자 국군통수권자라는 어마어마한
권력과 권위를 갖고도 국가의 힘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한다”면서 “경제·행정·법치 등 모든 통치
행위는 이념의 지도를 받을 때만 일관성을 유지 한다”고 조언했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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