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左派 세상이 도래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이규철 칼럼] 고소영-강부자-강금실- SS라인 –TS 라인 –좋으라고 정권 교체 한 것 아닌데
4.9 총선거를 한달도 안되게 남겨둔 한국 정치판의 모습은 한마디로입가경이다. 지역을 대표할 정치인을 지역 주민이 뽑는 선거가 총선이라는것은 초등학생도 안다.
그런데 정작 유권자들은 선거일이 코 앞에 닥쳤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누가 출마를 할지조차도 모르는 상태이다.
선거일을 코 앞에 두고도 유권자들이 누가 자신의 지역구에서 출마를 할지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과연 정상적인 국가의 모습일까?
선거 막바지까지 출마 후보자를 발표를 미루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은 정치인으로서 개인의 능력따위는 상관이 없다는 생각인듯 싶다.
黨이 후보자를 점지해주면 국민들은 인물이 아닌 黨을 보고 한표를 행사해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생각이 아닌지 아리송하다.
만약 그렇다는 생각이라면 왜 엄청난 돈을 들여가며 선거판을 펼치는 것인지? 차라리 당명을 걸고 선거를 치룬 후 차지한 지역구 숫자만큼 당이 알아서 여의도 진출을 갈망하는 정치 지망생들에게 금뱃지를 나눠주면 될것을 말이다.
여하튼 차기 총선에서 싹쓸이가 예상되던 한나라당이 이제는 과반수 의석을 걱정해야 할만큼 상황이 악화되었다.
그 것은 처음부터 잘못 출발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구성부터 초기 내각 구성에 실망한 국민들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로부터 등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국민들의 입에서 “무엇을 그리고 누구를 위해서 이룬 10년만의 정권 교체냐”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을까?
국민들이 이 대통령을 선택한 이유는 좌파 정권 10년에 대한 염증과 불안감 때문이다.그런데도 이명부 정부의 전면에서 칼자루를 잡고 설쳐대는 실세가 도로 좌파성향의 인사들이고 보면!!!!
현재 이명박 정부에서 칼자루를 휘둘러대는 인물은 이재오, 정두언의원이니 말이다.
그들 때문일까?
이 대통령이 이념이 아닌 실용만을 외쳐대는 이유가?
이명박 정부의 목표는 선진 일류 국가라고 한다.사실 이명박 정부가 목표라고 설정한 선진 일류 국가라는 구호 자체가 웃기는 소리이다.선진과 일류는 거의 같은 의미의 단어이다.
때문에 선진 국가 또는 일류 국가라고 하는것이 정상이다.마치 역전(驛前) 앞이라고 하는 식이니 말이다.
여하튼 선진 국가를 만들건 선진 일류 구가를 만들건 간에 가장 중요한 문제는 국가의 확실한 정체성이다.현재 한반도는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남과 북으로 나뉘어 이념적으로 대치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그런데도 그같은 현실을 외면하고 좌 와 우 그리고 보수와 진보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친 모습을 하고는 두 토끼를 잡아보겠다는 것은 꿈이다.
국가가 현실을 무시하고 이상론에만 치우칠 경우에는 일류 국가는 고사하고 삼류국가로 전락하지 않으면 다행이 아닐지?
또다른 문제점은 개혁=정치판 물갈이라는 이상한 단순 논리가 아닐까?사실 정치는 고도의 전문기술이 필요한 직종이다.정치의 필수 요소인 대화와 타협의 기술은 금뱃지만 단다고 하루 아침에 익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회사가 개혁을 한다며 갓 입사한 신입 사원에게 회사 경영을 맡겨보자. 그 회사가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가 아닐지? 여의도 정치판이 얼치기 아마추어 초짜 정치인들로 채워질 경우도 다를바가 없다는 말이다.
사실 초선의원의 경우 여의도에서 할수 있는 일은 당의 지시에 따른 거수기 또는 의회내 몸싸움이 펼쳐질 경우 행동 대원의 역활을 하는것이 고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도 정치는 아무나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상한 풍토가 한국 사회에 자리잡다 보니 개도 소도 모두가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것이 아닐지?
한나라당의 경우 금뱃지를 달아보겠다고 나서는 정치 지망생들이 넘쳐난다. 30명정도가 당선권이라는 비례대표의 경우 무려 650명이나 몰렸다고 한다.
허긴 미주 한인 사회에서 손가락질을 받는 불량품들까지 한국으로 뛰쳐나가 마치 자신이 미주 한인 사회의 대표라도 되는양 설쳐대며 국회의원을 해보겠다고 나서는 세상이니!!!
여하튼 한나라당의 공천 모습을 지켜보면 한마디로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 챙기는 꼴이 아닌가 싶다.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기까지 일등공신은 박근혜씨이다. 실제로는 이명박 후보와의 대결에서 내용적으로 이긴 경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권 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 덕분에 이명박씨가 대통령이 될수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천과정에서 박근혜계의 인사들은 특별한 이유도 없이 가을에 낙엽지듯 우수수이다.
물론 권력은 자식과도 나누지 않는다고 하지만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다. 또 新 左派 들이 휘두르는 칼날에 보수 중진 현역 인사들까지 추풍낙엽 신세가 되고 있으니 말이다.
신 좌파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때문에 국민들이 이명박 정부를 노명박 정부라고 야유를 보내고 있는것은 아닌가 싶다.
고소영 (고려대학,소망교회.영남) 정부 그리고 신 좌파 정권을 만들기 위해 국민들이 정권 교체를 염원했던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명박 자신들 뿐만 아니라 추종 세력들이 자각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ㅁ www.usinsideworld.com - 이규철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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