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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경인운하 주민피해 대책마련을 위한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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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운하 주민피해 대책마련을 위한 결의안 채택
‘제100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개최

김종석 기자 [email protected]

김포시의회는 24일 ‘제100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경인운하 건설과 관련해 문제점으로 제기된 각종 사항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경인운하 주민피해 대책마련을 위한 결의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결의안 채택은 경인운하 건설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피해가 늘어날 것을 우려해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로 강행할 것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마련 차원에서 추진됐다.

의회는 결의안에서 ▲고촌면 전호리 인근 조성 예정인 해사부두 전면 철회 ▲전호대교 건설비용 전액 국비부담 ▲착공 후 교통대란을 우려해 착공이전에 교통문제에 대한 특별대책 마련 ▲전호리 주민들에 대한 생계대책 마련과 현실가 보상, 마을고립화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김포터미널 배치 계획 전면 수정(공원과 컨테이너 부두계획의 수정안) 등을 촉구했다.

이어진 의원자유발언에서 정왕룡 의원은 경인운하 해사부두와 김포터미널에 대한 주민투표를 건의했고 조윤숙 의원은 “2008년 기준 9193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지만 복지단체에 소속돼 활동하는 장애인은 2014명에 불과하다”며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시각과 시의 사리 밝은 행정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과 조례심사등 특별위원회 운영계획, 김포시 장사시설 설치 및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암생활체육공원 조성 승인의 건, 수출 배 저온저장고 무상대부 동의안 등이 상정됐다.

한편 의회는 본회의에 앞서 100회를 맞는 임시회를 기념하는 떡케잌 커팅식도 가졌다. 이번 임시회는 3월 5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