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된 사회와 그렇지 않은 사회의 가장 큰 구별법은 통치자가 살아서 그 통치자의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물러날 수 있고, 또한 물러난 후의 삶이 정상적일 수 있느냐로 판단해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공산당 주석' 자리에서 살라서 물러난 사람으로서 내가 아는 사람은 '장쩌민'과 '고브바쵸프' 두 사람 밖에는 없다.
지금의 김정일은 '핵'을 가지고 살아서 물러나는 공산당 주석이 될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중이다. 자신의 아들에게 안전하게 정권을 물려줘서 '자연사'할 때 까지 편안히 살아가고 싶은 평범한 노인네에 지나지 않는다.
정권의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도 암살당할까봐 지하벙커에 틀어박혀 사는 김정일은 삼리적으로는 아주 비겁하면서 겉으로 폭력을 휘두르는 겁쟁이일 뿐이다.
김정일의 가장 큰 고민은 실각했을 때도 도망쳐서 망명을 할 마땅한 나라가 없다는 것이다. 중국에 도망간다고 해도 환영을 받지 못할 것이다. 김정일이 솔직하게 '미국'에 바라는 것은 실각했을 때의 안전한 도피처일 것이다.
내가 김정일에게 권하고 싶은 것은 '자살'하라는 것이다. 그것이 당신의 불안과 공포로 부터의 유일한 탈출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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