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돈 벌이 잘하는 증시프로그램 운용자 이름은 명박이다.

명박이가 증시프로그램 운용자가 되고부터, 그이 재산은 수십조원이 되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사람들은 설마라며 믿으러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본전에 급급한 기관과 외국인이 한국 증시를 관망하기 시작하자, 개인투자자의 깡통소리가 전국을 뒤 덮는다.

그렇다면 그동안 개인투자자의 돈은 누가 챙겨는가?

증시프로그램은 주가를 지속적으로 올릴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으니 주가는 명박의 손안에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며, 이를 이용하여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것이고, 양 방향 투자가 어려운 개인만 고스란히 깡통을 차는 것이다.

지금 세계증시를 살펴보면 대만과 홍콩은 바닥에서 50%이상 올랐고, 중국은 40% 중반이며, 엔고 때문에 수출 난관에 봉착한 일본도 40%이상 올랐다. 그런데 한국은 환률 덕분으로 ‘질 좋고 값싼 물건’을 수출하는 세계 제1위국이 되었는데도, 증시가 일본 수준이라면 정말 이상하지 않다는 말인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