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선포 아직 멀었네요. 24일 한다니.
먼저 선포를 하고나서 피해규모 파악하고 지원하고
다른나라 정부들은 그러던데 한국은 청개구리정부라서
반대로 나가나봐요.
북한 요구에 대응하는 것만큼만 신속하면 욕을 왜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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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호 태풍을 기억해보며
59년 팔월 열나흗날, 가난 했던 시절이었지만 내일이면 추석이라고 전국 방방곡곡은 한가위를 맞느라 들뜬 기분이었지.
동네 어귀 우리집 앞의 길과 논에는 물이 어른 허리 까지 차도록 불어 났고, 앞마당 우물옆 감나무 가지 는 바람이 몰아 칠때 마다 뚝뚝 부러져 떨어졌지. 옆집 순년이 엄마는 초가 지붕 한쪽 끝이 몰아 치는 바람에 날리며 돌돌 말려서 반대편 으로 굴러가 떨어지는 광경을보고 우리 집에 달려와서 아버지에게 초가 지붕이 날려가지 않게 해달라고 발을 동동구르며 외쳤지. 금호강의 유일한 다리인 아양교 위에서 막대기로 능금을 주워 올리는 사람도 있었지.
그 때는 지금에 비해서 도로 사정 , 치수 관리 시설, 산림 녹화 상태, 상하수도 시설, 재난 구조 시설 및 체계, 개인 통신 수단 및 시설, 가옥 및 건축물 구조 상태, 보도 체계 등등이 형편 없던 시절 이었는데 사망이 800 몇 십명, 이재민이 약 35만 이라고하는데 어제 매미호는 벌써 인명 피해 집계가 100명 선을 넘으니 세상은 좋아 졌다고 해도 하늘이 하는일에는 인간이 어쩔수 없구나.아마도 절대적인 평가를 한다면 그때에 비하여 10배가 넘을 만한 재난이라고 본다.전쟁이 끝나고 겨우 6년이 지난 그시절 설상가상으로 처참한 수해를 겪은 민생고는 아랑곳 없이 국민에게 자유당이라는 이름 값도 못하는 독선과 치졸한 폭력의 정치가 판을 치고 있는것을 보다 못한
조국 수호의 간성들이 민생고를 해결하고 희망찬 조국 건설을 위한 행동을 과감히
옮겨 라인강의 기적에 버금 가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지. 그것은 사라호 그로부터 약 2년 후였지.
그때의 사라호와 어제의 매미호를 보면서 나름되로 나라의 돌아가는 제반상황의 유사점이 있음을 바라보게된다.
무슨 놈의 국기나 국가의 안녕이 흔들리는 사안도 아닌,
오로지 천재지변의 재난에 대처 하는 방법과 수단을 강구하여
피해 지역에 동원 할수 있는 국가의 모든 인적 물적 자원과 재원을
지원하면 되는것이지, 무슨 되도 않한 "특별재해 지역 선포" 라는
듣기에는 거창한 지원 같은 정치 쇼를 하고 있구먼.
마치 서울 특별시 라고 하는것과 흡사 하구나.
그리고 9월12일에 입은 피해 지원을 그로부터 12일이 지난 24일에 피해 통게가 나오는되로 정부 그허울좋은 정치 슬로건에 지나지 않은 특별재해 지역 선포를 한다고 하니 대한민국의 행정 공무원의 재난 통계 능력이 과연 이렇게도 늑장을 부리는가?
그렇게도 좋아하는 인터넷여론조사 통계로 하는것이 차라리 났지 않겠나?
3 일 즉 72시간내에 전체 적인 윤곽을 잡아서 우선 지원하고 추가 적인지원은 상황에 따라 대처하면 되는것이지,
무슨 선포니 선언이니 하면서 시간을 끄는가?
내년 총선의식해서 분배하자니 골치가 아프겠구먼.
제발 국가의 대사를 두고 흥정하지 말고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듯이
좀 선한 마음으로 자신의 일 같이 대처하거라.
이 정부의 밥벌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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