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나흘째를 맞은 19일 오후 선내에 진입해 처음 시신을 수습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유리창을 깨고 내부로 들어가 물 속을 힘없이 떠돌고 있던 안산 단원고 남학생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구조팀으로 참여한 한 잠수부는 매체 인터뷰에서 이들이 발견 당시에 모두 구명 조끼를 입고 있었으며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리창이 깨지자마자 시커먼 바닷물속에 갇힌 구명조끼를 입은 학생들이 유리창 밖으로 떠올라 잠수요원들은 사망자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서둘러 붙잡아 수습했다. .........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