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이전에 우리 집은 서울 청구동에서 살았다.  나의 아버지께서는 그 당시 '國旗 사업'을 하고 계셨다. 

그래서 집안에는 태극기와 깃봉 등이 여럿 있었다.

그 때의 태극기는 두꺼운 광목으로 만든 것으로 요즘의 합섬섬유로 만든 것과는 느낌이 다르다. 

그런데 4.19로 인해 우리 집의 국기사업은 망하고 말았다.

집안의 태극기에 대해 어른들은 '그 태극기는 너의 아버지가 사업하시다가 남긴 것이다.''라고 말해주었다.

그래서 나는 태극기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학교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때마다 나는 진지하게 가슴에 손을 얹고 '되도록이면 조금 더 바르게 살자'라고 생각했다. 그러면 마음이 뿌듯해졌다.

나는 내 나름대로 바르게 살려고 노력해왔다고 자부한다.

4.19로 인해 국기사업이 망한 것에 대해 집안 어른들은 '학생들이 왜 그렇게 나쁘냐?'고 하셨다.

나는 지금도 애국적인 사업을 망하게 만든 4.19를 이해할 수 없고 싫어한다.

요즘 나는 프리메이슨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애국'과 프리메이슨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프리메이슨 사상에 의한 '애국'은 '애국'을 위한 '애국'일 것이다.

나는 내 나름대로의 애국심을 가지기로 하였다. 프리메이슨 사상에 휘둘리지 않는 애국심을.

國旗사업을 하셨던 나의 아버지를 나는 존경한다. 

좌익 패거리의 소동인 4.19를 헌법 전문에 넣은 것은 잘못된 일이다.

나에게 있어서 태극기는 소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