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국방과 상무정신
예로부터 우리 대한은 동이족(동쪽의 큰활을 메고 다니는 민족)이라 불렸으며, 지금은 빼앗겼지만 거란족과 여진족도 실제로는 우리와 같은 동이족이고, 고조선의 후예였다. 그리고 고조선 이전에는 한단고기, 단기고사 등의 사본(중국 사대주의자 김부식이 고의로 없앴으며, 단재 신채호가 이 서적들의 사본들을 확인하고 진본에 가깝다고 인정했다.)이 현전하기에, 환웅이 세운 배달국이라는 나라의 존재도 알게 되었다.
이후 부여를 거쳐, 태조왕 광개토왕 장수왕 연개소문 등의 걸출한 영웅을 배출한, 강인한 기상을 지닌 고구려가 망하고, 발해가 거란에게 망한 뒤, 거란족이 중국에게 흡수됨으로써, 만주는 우리 역사에서 사라지는 듯 했다. 그러나 만주지역 전설에 의하면 마의태자의 후손 김행이 무리를 이끌고 여진으로 건너가, 여진족의 지도자가 되었으며, 그 9대손인 아골타가 세운 나라가 바로 금나라이다. 바로 신라 김씨를 뜻하는 국명이다. 그런가 하면 그 후예인 누르하치는 애신각라(신라를 사랑하고 잊지않겠다.)를 성씨로 하고, 단군왕검을 개천홍성황제로 추숭하여 국조로 삼고, 청나라를 세워 중국을 정복하고 호령하였건만, 이또한 중국역사에 빼앗기고 말았다. 고구려의 태조왕은 옥저동예, 광개토대왕은 북만주와 요동, 장수왕은 내몽골과 연해주까지 진출하여, 우리나라 판도를 가장 넓혔던 것이 바로 고구려이다. 그러나 고구려는 중국에게 비굴하게 아부한 신라 덕택에 망하고, 고구려가 차지했던 드넓은 영토를 중국에게 빼앗기는, 굴욕적인 통일(676)로 우리나라의 국력은 크게 약화되었다. 그럼에도 발해가 한때나마 그 영토를 회복하고, 거란이 그 뒤를 이었으나, 발해와 거란은 모두 중국의 역사라고 우겨대는 통에, 18세기에 들어서 발해역사만 간신히 우리 국사로 편입한 상태다.
이제는 중국이 발해와 고구려마저 자신들의 역사로 빼앗아 가려 하고 있다.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아는가? 진덕여왕이 당나라에 태평송을 바친 이래, 문약한 중국 사대주의자들에 의해 신라,고려,조선 1400년이나 이어져 내려오면서, 우리나라의 상무 자조정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문약하고 썩어빠졌기에 일제로부터 40여년 동안 고생을 하고, 간신히 독립했음에도 우리나라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중국은 지난 70년대에 모택동이 말했듯이, (한국을 가리켜) 저 땅도 본래는 우리의 속국이다. 라고 했을 정도로, 우리나라 땅을 빼앗으려는 야심을 은근히 품고 있다.
상무와 자조정신의 부활
이토록 문약한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된 가운데, 조선왕조의 선조임금은 무능력한데다가 자신이 서자라는 열등감에 시달렸으며, 신하들을 제대로 못다스려서 결국 임진왜란이라는 국난을 발생시켰다. 인조임금은 중국이 자신들의 선조라는 썩은 정신에 집착하다가, 결국 우리민족이 세운 또다른 나라인 청나라에게 짓밟히고 말았다. 그럼에도 당대의 양반지식인층은 정신차리기는커녕, 관직을 독차지하기 위해 동인,서인 등 붕당을 나누고 패싸움을 하여 400년동안 수만명을 희생시키고, 자신들도 결국 도태당했으며, 수많은 민초들이 헐벗고 굶주려 죽어갔다.
그러나 근대에 이르러 우리나라는 위대한 지도자를 여럿 배출하였으니, 그들이 바로 대원군, 김구, 이승만, 박정희였다.
우리수출이 부진한 진짜 원인!
이전에 대통령 탄핵을 전후해서, 우리나라의 대통령 탄핵이 곧 경제사정을 악화시켰고, 이로 인하여 한국의 국제신용도가 추락했다는 MBC, YTN, KTV, KBS 등의 보도와 은연중에 그러한 기사를 암시하는 내용이 있었다. 그런데 과연 미국을 비롯한 세계에서, 한국에 대한 신용도가 낮아진 것이 바로 그때문이었던가? 아니다. 노무현은 대통령 선거때부터 반미와 민족자주를 부르짖어왔다. 그러나 당선후 6월만에, 일본 왜왕 아키히토 앞에서 고개숙이고는, 민족의 지도자 김구가 실패한 지도자라는 모욕적인, 그것도 그 김구가 암살하려던 히로히토의 아들 아키히토 앞에서 그런 망발을 하고, 시종 일본왕에게 고개숙이는 행동을 저질렀다. 2003년 말에는 미국에 가서는 반미에 대해 사과하겠노라고 외쳐대더니, 당시 반전과 파병반대 여론이 거셌는데도, 심지어 터키는 자국의 실리를 추구하기 위해서 파병철회를 선언했음에도, 스스로 고개숙이고 파병을 자청했다. 이 얼마나 비굴한 짓인가? 저혼자 잘났다고는 마냥 자주외교를 외치던 노무현이 실제 대통령되고나서, 하는 짓은 그야말로 나라망신시키는 길이었다. 일본의 요미우리, 니혼게이자이, NHK에서는 이것을 집중 보도했다. 이는 파병을 반대하느니만도 못한 행동이었다.
한국에서마저도 파병이 안될까봐 걱정하던 미국은, 목적을 이루기는 했지만, 그대신 한국을 신용하지 못할만한 나라로 격하시켜버렸다. 그동안 꾸준히 기업 죽여온 것도 작용했고, 노무현의 한입으로 두말하기와 정작 일본과 미국에 가서, 미국 대통령과 일본국왕 앞에서의 그의 행보는 그야말로 고개숙이고, 굽실대는.. 시종 비굴한 면만 보여주고 왔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라 신용도를 떨어뜨리고, 대내외적으로 나라를 개망신시키고 돌아온지 5~6개월여 만에, 노무현은 탄핵을 당했는데, 그때 지은 자신의 잘못은 생각못하고, 고작 한다는 짓이 어용언론을 동원하여, 자신을 탄핵했기 때문에 세계에서 한국의 신용도가 떨여졌다는 식의 유치한 선동이나 일삼았던 것이다. 참 한심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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