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강물은 바다로 흘러 가지만,
썩은 똥물은 폐수처리장으로 보내야 한다.
대통령의 최측근이 재벌기업에 돈을 먼저 요구하여 대통령의 아들 결혼식날
축의금인지, 당선사례금인지 십억여원을 받은 문제를 가지고,
도덕성을 운운해 가며
1000억원대의 국민 혈세를 써서 신임여부에 관한 여론조사를 하자는
비논리적인 헛소리를 듣고 있자면,
문득, 저 미친 김정일이 생각난다.
햇볕정책을 악용하여 기쁨조 미녀응원단으로 헷갈리게 하고
남북교류한다고 사기치며 거액의 뒷돈을 받아
뒤로는 몰래 핵개발을 하다가 들키자,
미국이 적대정책을 포기하고,
폭악적인 세습독재체제를 건드리지 않겠다는 보장을 하지 않으면
전쟁을 불사하고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저 미친놈.
광신적인 김일성우상숭배체제를 포기하고
인민들에게 자유를 돌려 주며
시장을 개방하여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평화롭게 살아 가자는
세계의 여망을 외면하고
자기의 잘못을 미국 탓으로 돌리는 억지소리가
어쩌면 그렇게도 노무현의 억지소리와 닮았는지...
보수언론에 자갈물려,
우호적 방송과 여론매체를 선전나팔수로 삼아
신당을 띄어 내년 총선에서 국회를 장악하겠다는
망상을 버리고,
빨간색 코드정치 때려 치우고,
국민통합과 경제살리기에 나서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여망을 외면한 채
언론과 야당탓만 해대는 억지소리는 이 나라 남북 주사파들의 공통점인가...
맑은 강물은 바다로,
똥물은 폐수처리장으로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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