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폐쇄에 반발하는 기업도 있지만 대부분은 천만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왜?
북한 근로자들을 부려먹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일을 잘 안해도 부려먹기가 어렵다.
남한에서 1,000 명만 쓰면 될 것을 3,000 명을 고용해야 한다.
농땡이를 쳐도 야단 칠 수도 없고 잘 하라고 주의를 줄 수도 없다.
북한사람에게 간접적으로 말을 해도 시정이 되지를 않는다.
이렇게 능률이 안 나니까 이윤이 날 수가 없어 고전하고 있었는데 폐쇄하고
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니 살판난거다.
물론 이윤이 나는 회사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고전했기 때문에
차라리 철수하고 정부에서 보상금을 타먹는 것이 백번 낫다는 말이 떠돌고 있다.
그런데 야당은 입주회사를 선동하여 큰 사건이 일어난 것처럼 난리법석을
피우고 있다.
북한 근로자들에게 매달 15만원 씩 주면 12만원는 김정은이가 떼먹고
나머지 3만원만 근로자들에게 주는데도 북한 회사 월급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그동안 잘 먹고 잘 살았는데 5만 5천명이 일자리를 잃어버리게 되었느니
남한 회사가 그동안 잘 해준 게 입소문으로 퍼져 민심이 흔들리지 않을까....
북한이 겁을 먹고 있다.
그동안 북한 근로자들은 남한이 얼마나 잘 사는지, 북한이 얼마나 못 사는지
알만큼 알았고 왜 개성공단을 폐쇄됬는지 알만큼 알기 때문에 김정은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개성공단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당 간부들에게 호화 선물을 사주고
핵개발비로 썼는데 이 돈이 중단되게 되었으니 김정은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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