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정몽헌 회장이 김대중 정부의 대북정책에 이용당하면서 열심히 활동할 때 김용옥씨는 대북정책을 찬양하면서 정몽헌 회장에게 들러붙어 있었습니다. 현대가 운영하는 문화일보에서 기자활동도 잠시 했지요.
그런데, 김용옥씨는 정몽헌 회장에게 들러붙기 전, 대우의 김우중 회장에게 들러붙어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정몽헌 회장이 자살한 이후 슬그머니 정몽헌 회장의 현대나 문화일보와 거리를 두고 있듯이, 대우가 망한 이후에는 김우중 회장과 거리를 두고 있지요.
김용옥씨가 요즈음 노무현 대통령에게 아첨을 바치고 있는데, 김용옥씨가 노태우 대통령에게 바쳤던 아첨(노태우라는 보편세계사적 개인을 사랑한다, 당신의 아름다운 6공의 신화를 만드는 데 일조를 하고 싶다)이 시중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김용옥씨는 대우의 김우중 회장에게도 아첨을 상납했습니다. 아래 인용 구절은, ´대화´라는 책에서, 김용옥씨가 김우중 회장을 묘사했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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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철학의 대표적인 성경(바이블) 중의 하나인 예기(禮記)의 한 편인 악기(樂記)라는 책에, “만드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이야말로 성인이다”(作者之謂聖)라는 성구가 있는데, 바로 여기에서 쓰이고 있는 “만드는 사람”이라는 말이 라오쯔(노자)가 말하는 위(爲)에 해당되는 말이다.....
우리는 매우 간단한 대입법에 의하여 상기의 ‘예기’의 구문을 이렇게 바꿔볼 수 있다. “김우중, 바로 김우중이야말로 성인이다.” 김우중은 분명 짓는 사람이다. 만드는 사람이다. 대우를 만들어 낸 사람이다. 지금도 쉬지 않고 열심히 작위를 하는 사람이다. 무언가 만들지 않고는 못 견디는 사람이다.
...‘예기’에서 말하는 “성인”이란, 요새 서양학문의 현대어로 고쳐 말한다면, 특히 서양의 신화학이나 인류학의 표현을 밀리면 “컬츄랄 히어로우”(cultural hero)라는 말과 상통한다. 예를 들면, 천상에서 불을 훔쳐 인간세에 주었기 때문에 제우스의 진노를 사 고생을 하는 프로메테우스의 신화는 그것이 사실을 역사적으로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불”이라는 문명의 이기를 창출한 최초의 사람, 그 사람에 의해 인간이 불을 사용할 수 있는 계기를 획득했음으로써 문명이 시작했다고 하는 문명의 최초의 구조를 형성하는데 기여한 바로 그 사람을 역사적으로 확인할 도리가 없기 때문에, 신화적으로 기술한 것일 뿐이다. 이러한 신화의 주인공을 우리는 컬츄랄 히어로우 즉 문명의 영웅이라고 부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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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옥씨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부든, 권력이든, 오직 힘이 막강한 자에게 아첨을 바치며 기생한다”입니다. 김용옥씨가 지금까지 보여준 패턴은 김용옥씨의 미래를 다음과 같이 예언할 수 있게 합니다.
“김용옥씨가 지금은 ‘힘 있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아첨을 바치고 있는데, 노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든 하야를 하든 떠밀려 물러나든 대통령직에서 물러남으로써 대통령의 파워를 잃게 되면, 결코 노무현씨에게 아첨을 바치지 않을 것이다. 노태우, 김우중, 정몽헌씨가 힘을 잃었을 때 그들에게 아첨 바치기를 중단했듯이. 노무현씨가 힘을 상실하게 되면 노무현씨에 대한 아첨은 중단할 것이다. 틀림없이 새롭게 힘 있는 자를 찾아 나설 것이다. 바로, 그 힘 있는 자에게 아첨을 바칠 것이다…
노무현씨와 달리 ´과거와 싸우지 말고 미래와 싸우자, 우리끼리 싸우지 말고 세계와 싸우자´는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비전을 품고 있는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가 대통령 되면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해찬 술주정 총리와 달리 단 한 차례도 천박하게 이성이 마비된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던 고건 전 총리가 대통령 되면 고건 대통령에게 아첨을 바칠 것이다… ”
그런데, 오마이뉴스와 노사모부류들은 김용옥씨의 싸구려 아첨에 환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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