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사랑에서 수 많은 파문을 일으켰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50년된 후배이자 대 경기 고등학교 99회 졸업을 앞둔 'AGAIN2002'입니다.(from강남,필승김길수 등등)
'피의 응징 2200만 대학살'이란 ID는 운영자 분이 비밀번호를 바꾸어 버리는 바람에 다시 가입해서 생긴 멀티 ID 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창사랑에서 제가 활동하며 남긴 모습들은 모두 잊어주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27일 벌어진 제 16대 대통령 선거 재개표 결과.불과 1100여표란 미세한 오류만이 확인되면서 사실상 '대통령 당선 무효 소송'건은 패소할 것이 99% 확실해 졌습니다.
그러나,우리가 포인트를 두어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다들 아시겠죠?
이 1100여표의 미세한 오류는.수개표로 인한 '단순 오류' '집계 오류'입니다.
노무현 후보 표 속에 이회창 후보의 표가 섞여 있었고
이회창 후보 표 속에 노무현 후보의 표가 섞여 있었습니다.
기타 군소 후보 및 무효표도 있었고요.
100매 다발 투표지가 실제와 약간의 오류가 드러났을 뿐입니다.
'당선 무효 소송'은 확실히 기각될 것 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큰 승리를 내다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바로 '대통령 선거 무효 소송'이죠.
이런 경우를 무엇으로 표현을 해야 할까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라 봐야 하나여?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만.민주당과 선관위는 대선 이후 인터넷을 통해 꾸준히 제기되오던 의혹들.
'양심선언' '통계학적 근거 자료' '선거 관련 증언'등등....
'개표 결과에 대한 의혹'들만 생각을 하고.
단순히 '표 짜 맞추기'에만 노력을 급급해 온 것 같습니다.
1.15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내려진 '재개표 판정'이후 무려 2주 정도 가까운 시간이 있었기에 손 쓸 시간은 충분 했습니다.
그러나 완전 범죄란 존재하지 않는 거죠.
실제 재개표가 이루어지자 '어설프게 일을 처리'한 티가 팍팍 났습니다.
이는 부추연 성명서를 보시면 아주 잘 아시겠죠.
특히 '기표방향 동일한 연속된 투표지.점점 엷어지는 인주' '투표용지와 투표인명부의 불일치' '볼펜 체크가 되어 있던 부재자 투표함' 등은 부정선거가 아닌 이상은 일어날 수 없는 증거죠.
2400여만표 중 불과 40% 정도의 표만 재개표를 했는데도 이러한 티가 났습니다.
2주에 가까운 시간을 줬는데도 말이죠.
우리의 언론들은 단순히 '수개표 결과 ! 실제와 극히 미비한 단순 오류 차이'라며 비아냥 거렸죠.
왜 전자개표수와 수개표 결과의 차이만을 놓고 보도를 했을까여?
시간대 뉴스 시간 마다 1차례 2~3분 여의 짤막한 보도 기사가 전부 였습니다.
저에겐 확신을 가져다 주더군요.
2월 초순.정확히 어느 날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변재승 대법관님의 양심을 믿고 싶습니다.
제가 1달전 쯤 창사랑에도 인용해 글을 올린 적이 있지만.
법이 추구하는 목적.
변재승 대법관님이 '단순 개표수 결과'에 중점을 두시고 법적 안정성을 고려 - 판단을 내리신다면 '당선 무효 소송' '선거 무효 소송'모두 기각 판정을 내리실 것 입니다.
그러나.
'명백한 부정이 드러난'사실 증거에 중점을 두시고 작게는 정권 연장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이회창이란 한 인간을 위해. 크게는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신다면.
분명 '선거 무효 소송'은 승소할 것이라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인간이 인간을 심판'하는 '가장 신성시 되야 할 법정 결과'일 뿐입니다.
마지막 남은 정의와 양심 만큼은 결코 조작될 수 없을 것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200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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