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량 파괴 무기 수준 어디까지 왔나?
22 Apr 2003, 16:58 UTC
미국과 북한및 중국이 베이징에서 북한의 핵무기 계획을 들러싼 긴장을 완화하기위해 회담을 갖고 있지만, 북한이 보유한 것으로 의심되는 생화학 무기에 관한 또다른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북한의 생화학무기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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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북한및 중국 외교관리들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조약상의 공약 위반등 북한의 핵무기 개발계획과 관련 된 현안들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국주둔, 레온 라포테 미군 사령관은 22일 북한의 핵야욕과 대규모의 재래식 군사력을 지적하면서 이는 세계 안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세계의 제 5위의 군사대국으로서 굶주림에 허덕이는 빈곤 속에 서도 자체 경제력의 30%이상을 군사부문에 지출하고 있습 니다.
군사전문가들은 북한이 보유한 다른 대량파괴무기들 역시 즉각적인 위협을 제기한다고 지적합니다.
미국과 한국의 군사 전문가및 정보담당 관리들은 북한의 화학무기들 가운데에는 ‘사린’으로 불리는 신경 독가스와 머스 타드 가스등이 있으며 이들 모두 살상용으로 쓰이는 것 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국군 퇴역장성으로 한국 육군사관학교 교수로 있는 박용옥 씨는 북한이 많게는 5천톤에 달하는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북한이 보유한 생물무기 가운데는 천연두와 탄저균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교수는 현재 남한으로서는 그런 생화학무기들로 부터 군대를 보호할수 있으나 4천 7백만 남한국민은 충분히 방어할수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박용옥교수는 북한이 실제로 이들 화학무기와 생물무기들을 사용할 경우 효과적인 방어및 보호 수단을 남한은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박용옥씨는 이어 북한은 남한 수도 서울을 사정거리안에 두는 약 만문의 야포와 이동식 로켓 발사대를 보유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북한군이 발사하는 포탄들은 화학무기들을 적재할수 있게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박용옥씨는 막강한 북한군 포대의 화력이 북한군이 보유하고 있는 최상의 무기라고 말했습니다.
박교수는 또 생물무기를 사용하기위해 북한은 아마도 남한 쪽으로 살상용 세균을 살포하기위한 특수병력을 남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미국은 이라크가 대량파괴무기의 포기를 요구하는 유엔 결의안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달 이라크를 공격해 사담 후세인 독재정권을 붕괴시켰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생화학 무기들을 규제할수 있는 그런 결의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북한이 생물무기를 금지하는 유엔 조약에 서명은 했으나 이 조약은 사찰요원들로 하여금 이를 준수하고 있는 지를 검증, 확인하도록 규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화학무기들을 금지하는 유엔의 조약에는 서명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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