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행정기관 및 시.도 등 각급 기관별로 '부패방지 실행계획'이 마련, 추진될 전망이다.
부패방지위원회는 10일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한 93개 기관의 감사관 회의를 개최해 '2003년도 부패방지대책 추진지침'을 시달했다.
부패방지위는 이 회의에서 올해 사회지도층 및 권력형 부패척결 대책을 우선 추진함으로써 국민신뢰와 자신감을 회복하고, 이를 사회전반의 윤리의식 확립과 제도.시스템 개?으로 연결하는데 주력하라고 시달했다.
또 내부공익신고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조직분위기를 조성해 내부공익신고를 활성화하고, 소방, 건설.건축 등 국민 부패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행동강령'의 철저한 이행 등을 위해 각급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측정과 부패바이시책 이행실태 평가를 지속해 나가도록 했다.
아울러 총체적 부패방지 체계 확립을 위해 각급 기관들은 '부패방지 실행계획'을 개별적으로 수립.추진토록 하는 한편, 부패방지위는 '민.관합동평가단'을 구성해 기관별 이행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는 검찰청이 10점만점에 4.26점으로 71개 조사대상 기관중 최하위를, 인천교육청이 7.6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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