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統讚歌 /42/ 例外的인 發展을 내다본 사람이 朴正熙<金文洙>
김문수 `예외적인 발전을 내다본 사람이 박정희` [연합통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3일 "자동차, 중화학공업, 제철 등의 산업을 시작할 때 아무도 성공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예외적인 발전을 미리 내다본 사람이 박정희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표준협회가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자동차 산업을 시작할 때 당시 후진국서 무슨 자동차냐, 땅도 좁은 데다가 우리 자동차를 사줄 때가 어디 있느냐는 교수.학생들의 지적이 많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당시 나도 반대했었고 이런 반대가 상당 부분 맞는 이야기였기 때문에 한국의 발전은 예외적인 경우라고 볼 수 있다"면서 "박 대통령이 교수.학생들의 반대를 수용했다면 지금 우리는 먹고 살 방법이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이 나보고 변절자라고 하는데 변절보다는 이제야 제대로 알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도권 규제와 관련해서 그는 일본을 예로 들며 "일본도 1980년대 수도를 옮기려고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오사카, 교토 등이 도쿄쪽으로 집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리적인 이점 등의 이유로 서울, 개성이 위치한 경기도는 1천년 이상 한국의 수도였으며 이 수도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려면 비용이 들 수밖에 없다"면서 "중국 산둥성보다 작은 한국을 자꾸 쪼개려고 할 것이 아니라 대(大)수도, 대충청, 대경남 등으로 (개발을 통해) 한 덩어리로 합쳐야 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김 지사는 "높은 데 앉은 사람들은 지방 균형발전을 위해서 회사도 옮기라고 그러는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비용을 줄여야 하는 업체에게 균형발전 때문에 회사를 옮기라고 하는 것은 쉽지 않다"도 덧붙였다.
그는 "규제 때문에 공장을 옮기지도 투자를 하지도 못하는 기업이 경기도만 55개"라고 수도권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2006.11.23 10:13 입력 / 2006.11.23 10: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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