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주변//거지한테 비굴한 또 다른 비렁뱅이(1차수정판)
19일에 끝난 남북차관급 회담에 대한 남한당국 입장에서의 기본 목표는 북한핵 문제를 동족 사이에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는 것이었다. 따라서 합의문에는 이와 관련된 문장이 적어도 한 문장 이상 들어있어야 한다.
그런데 보도에 의하면, 합의문의 요점은
1. 6.15 공동선언을 기념하는 [민족통일대축전] 행사에 남한의 "장관"을 보내기로 한다.
2.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15차 남북한 장관급 회담을 서울에서 갖는다.
3. 비료 20만톤을 5월 21일부터 준다.
이 정도로 끝났다.
그러므로 남한의 일부 쓸개빠진 통일외교당국자들을 "거지한테 비굴한 비렁뱅이"라고 볼 수도 있다.
1. [민족통일대축전]을 하면 통일이 촉진될까?
천만에!
북한의 왕조적 세습독재체제가 무너져야만 통일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런 축전은 전혀 필요 없는 개수작<쇼>일 뿐.
2. 만일, 6월 15일 행사에 참여하려고 남한에서 간 장관이 김일성의 시체 앞에서 묵념을 안 올리면, 어찌 될까?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15차 남북한 장관급 회담은 북측에 의해 연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노무현 정권의 장관들을 웃음거리로 전락시키기 위해.
그래서 6월 15일 이후에 장관급 회담을 한다는 것은 저들이 상습적으로 파 놓는 깊은 함정일 가능성이 높다.
3. 번번이 비료와 쌀만 얻어 가는 것이 주목적인 북쪽의 거지들을 상대로 남쪽에서는 단 한 번도 "고맙다"는 말 한 마디를 공식적으로 못 들었으면서 오히려 "북쪽에서 받아 주는 것만이 고마울 뿐"이라는 저자세를 취하니, "거지의 거지"라고 멸시하지 않을 수 없다.
남한의 일부 당국자들을 "하급 거지를 상대하는 또 다른 하급 비렁뱅이"라고도 볼 수 있는 더 확실한 근거는 다음과 같다.
가.
이번 남북 차관급 회담을 열게 된 것을 두고,
"막혔던 통로를 열어 놓은 성과"라는 어떤 남한 당국자의 자화자찬은 철저한 "곱빼기 거지근성"을 나타내므로.
즉, "받는 거지는 당당하고, 주는 거지는 비굴한, 인류역사상 전혀 기록이 전혀 없는, 기막힌 비도덕적 추태"를 저지르므로.
나.
"이번 회담에서 북한 핵에 대한 남한의 우려를 전달한 것은 성과"라는 말을 한 남측 인물이 있는가 본데, 이 말도 거지근성이 골수에 박히지 않고는 할 수 없는 말이다.
왜냐 하면, 북한 핵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우려를 "차관급 회담이 없었더라면 북한 당국이 모를 뻔했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도대체 이런 논리가 왜 성립되는가?
인류역사상 이토록 비굴한 말(논리:사고방식)을 다반사로 할 정도로 거지 근성이 골수에 박힌 인물들이 노무현 정권 아니면 그 어느 정권에서 있었던가?
히틀러 앞에 총 한 번 안 쏘고 무릎 꿇은 동부 유럽의 비겁한<무능한> 국가 지도자들?
노무현씨 주변에는 왜 거지근성을 지닌 자들만 우글거릴까?
북쪽 거지가 남쪽 거지에게 침을 뱉으면
그 때엔
남쪽 거지들이 감격하는 표정을 짓고<연극배우처럼>,
"고맙습니다.
영광입니다.
한 번 더 뱉어 주세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입니다."
라고 말하면서 얼굴을 가까이 들이댈 것인가?
왜
노무현 주변의 얼간이들은
우리를
이토록 슬프게 하는가?
분노케 하는가? //050520//
***
지난 10 년 동안,
김정일이가,
최소한 1년에 한 번만이라도,
남한의 각종 물자원조와 현금 지원<금강산 관광을 빌미로 넘어가는 돈 따위> 대해,
"남조선 형제자매님들, 그 피땀 어린 돈과 원조 물자에 감사 드립니다.
너무 자주 얻어먹는 일이 없도록 생산에 힘쓰겠습니다." 라는 말을 공식 석상에서 한다면, 나는 북한을 "거지 공화국"이라고 멸시하지 않을 것임.
말로나마 빚의 일부를 갚은 셈이니까.
얻어먹는 것을 당연시하는 거지 근성은 면한 셈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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