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회창 골인하는 정자가 되라
이회창님의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강연의 내용인데, 기억을 더듬어 나열하며 의견도 말해 봅니다.
<미시적 거시적 정의를 세우는 일에서>
이회창은 재판을 통해 자유와 정의를 찾겠단 긍지와 보람을 느꼈는데,
법관은 하나하나의 재판을 통한 미시적 정의를 세우는 일이지만,
정치는 거시적 정의를 세우는 일이기에, 지금도 정치에 나왔던 일을 후회 않는단 말이었다.
<이회창 골인하는 정자가 되라>
그리고 “정치가와 정자는 인간이 될 확률이 아주 적다“고 말해서 청중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정치가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현실 정치가 바로 되지 못하고 있음을 말함이고, 판사로서 미시적 정의를 세우는 일과 달리, 거시적 정의를 세우기 위한 정치가로서의 고뇌를 말함이리라....
<자유의 정신>
자유의 정신은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어야 하고
1. 개인의 자유 권리가 보장되는 능력을 향상시켜야 하고, 약한자는 강하게 강한자는 더욱 강하게 하는 것
2. 어느 누구나 자유 능력이 경시되지 않고, 배려되고 존중 받아야 한다.
3. 공동체의 자유 질서 지키는 것이어야 한다.
자유의 정신을 망각한 실패한 사례가 노무현 정권이다
경제는 자유로운 활동에 의한 성장에 의해 분배를 해야 한다. 규제 간섭과 활동을 제재하고 막는다면 자유의 정신이 없는 것이다. 시장원리를 저버린 것이다. 가진자의 것을 빼앗아 분배 하는 것이 좌파이다.
<좌파는 진보? 우파는 보수?>
좌파와 우파를 진보와 보수와 같은 개념으로 말들 하는데, 좌파는 자유보다 분배를 중시하는 개념이고, 우파는 자유를 존중하는 개념이다. 그 정도에 따라 꼴통 좌파 우파로 말 되기도 한다. 그런데 마치 좌파는 진보적이고 미래지향적인데, 우파는 과거에 매달린 보수꼴통으로 만들려 하는데 그게 아니다. 보수 중에 분배에 치중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이럴 때 보수진보 라 말해야 하나?
*좌파는 미래지향적이고 우파는 과거에 매달인 부정적 이미지로 만들어 가려는 좌파들의 공작에 일침을 가하는 말씀인 것 같았다.
<일자리 창출 경제>
“자유의 정신없는 정부가 일자리를 막고 있다“
“진짜 일자리를 만드는 일은 경제성장(經濟成長)만이다“라고 말했고,
여러 각론적인 내용도 있었다.
<대통령은 흥행 성공시켜야 하는 역할 아니다>
*대통령은 국가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키를 잡고 중심(中心)을 잡아주는 역할이면 된다. 과거의 개발독재 시대 같이 효율성이 최우선일 경우완 달리, 세계10위 경제권에 들어선 나라의 대통령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공적(公的)인 역할에 충실하면 된다. 대통령이 무슨 영화나 드라마의 흥행을 성공시켜야 하는 흥행사가 아니다.
*과거 박정희 시절의 경제규모가 지금의 1/100도 안 될 때완 전혀 다른 환경이다.
대통령이 일선에서 설치면 기업활동은 위축되고, 유능한 공무원들이나 기업가들은 대통령 눈치 보느라 자율성 창의성이 위축 될 수밖에 없다. 부패한 공무원들은 기승을 부리게 되어 부패공화국 되기 십상이다. 기업은 기업대로 어렵고, 국방 외교 치안 교육 복지 법무 문화등 공적인 면에서도 어려워지기 십상이다.
<통일>
통일에 대해선
1. 비핵화 된 통일이어야 하고
2. 핵에 공갈당하는 노예적 자유와 평화가 공존하는 통일이어선 안된다.
3. 자유민주주의에 맞는 통일 이어야 한다.
국가 정체성에 대한 여러 말씀도 있었고,
<한나라당 후보들 성향 ↔ 한나라당원들 성향>
*어떤 대학 교수님이 사석에서 한 말인데,
“한나라당 후보들의 성향은 한나라당원들의 북한과 좌파의 위험성과 국가정체성 문제에 대처하는 성향이 전혀 다르다“
이회창님이야 말로 한나라당 당원들의 성향과 일치한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이회창에게 남아있는 12척의 배>
“충무공 이순신이 삭탈관직 됐다가 복귀했을 때 ‘상유십이 순신불사(尙有十二 舜臣不死)’라고 했는데 이는 ‘아직 배 열두 척이 남았고 이순신이 죽지 않았으니 염려 말라’는 말”
이회창에게 남아있는 배 12척은 이성적이고 정의(正義)로운 대한민국 국민들일 것이다. 대한민국에 정의가 아직 살아있다면, 모함받고 쫓겨난 이순신 대신 원균을 용서 않을 것이다.
원균은 어차피 승리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모함받고 쫓겨났던 이순신 돌아오듯이
이회창 검증이란 갑옷입고 돌아왔다.
2006. 12. 14
-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 이고고 올림-
6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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